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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주의 권익을 강화하겠다는 새 정부의 기조 속에, 주요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 최근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지난 6월 3일 이후 지난 1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가 공시한 주식 소각 결정 건수는 모두 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소각되는 주식 수는 1년 만에 3.5배 이상 늘어난 1억4천527만 주로, 소각되는 주식의 가격도 2.6배 넘게 불어난 5조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30건은 기존에 갖고 있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나머지 15건은 주식 시장 등에서 회사가 자기주식을 사들인 다음 소각한 사례였습니다.
기업별로는 HMM이 소각한 자사주가 8천180만 주, 2조1천400억 원어치로 소각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보통 회사가 가진 자기 주식, 즉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주식의 수가 줄면서 기존 주주들이 가진 주식의 지분 가치는 높아져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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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30건은 기존에 갖고 있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나머지 15건은 주식 시장 등에서 회사가 자기주식을 사들인 다음 소각한 사례였습니다.
기업별로는 HMM이 소각한 자사주가 8천180만 주, 2조1천400억 원어치로 소각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보통 회사가 가진 자기 주식, 즉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주식의 수가 줄면서 기존 주주들이 가진 주식의 지분 가치는 높아져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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