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 진단서 '하방압력' 표현 삭제..."민생쿠폰으로 소비 증가"

정부, 경기 진단서 '하방압력' 표현 삭제..."민생쿠폰으로 소비 증가"

2025.08.14.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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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추경 예산 집행 효과로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7개월간 유지했던 '경기하방 압력'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제동향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 회복 지연과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책 효과 등으로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향후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비롯해 1·2차 추경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정부가 발표하는 속보성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국내 승인액은 지난해보다 6.3% 증가해 올해 2월 이후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7월 소매판매는 소비자심리지수 개선과 카드 국내 승인액 증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승용차 내수 판매량 증가세 둔화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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