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실적 속이고 상장까지...관세청, 시장 교란행위 특별 단속

최근 수출입 실적을 조작해 기업 가치를 부풀린 뒤 상장을 시도하는 악의적인 시장 교란행위가 늘어나 관세청이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수출입 실적 조작 범죄로 적발된 건수만 100건으로 1년 전보다 50%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수출입 실적 조작 특별 단속을 시행하고 공공재정 편취 행위와 유령회사를 이용한 허위 거래 여부 등도 함께 살펴볼 계획입니다.

다만 관세청은 단속 활동으로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명백한 혐의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