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한일중 3국의 농업장관이 4차 농업장관 회의를 열고 식량 안보 위기와 동물 질병 등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7년 만에 회의가 재개되면서 3국 농업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일본 측에서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고이즈미 일본 농림수산상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18년 베이징 3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중단된 뒤 7년 만에 재개된 한일중 농업장관 회의.
동북아 3국 농업장관이 한자리에 모여 손을 맞잡았습니다.
최근 이상기후로 농업 환경이 급변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까지 잇따르면서,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3국 간 공조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일중 장관은 식량 안보와 동물 질병 대응, 지속 가능한 농업 등 6대 핵심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또 교류를 확대하고,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스마트 농업기술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초국경 질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수석 수의관 회의를 앞으로 정례화하기로 하였고 정보 공유와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는 일본에서 쌀 공급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며 차기 유력 총리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참석해 주목받았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농림수산상 : 일본의 사례로 주식용 쌀의 가격이 작년 대비 2배로 급등함에 따라 제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대응한 시책의 내용 등을 소개했습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회담에 앞서 경기도 파주를 방문해 우리 쌀의 생산 현황과 가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어 송미령 장관과의 양자 면담에서는 한국 농식품의 일본 진출 확대 방안을 놓고 논의했습니다.
3국 장관은 회의를 정례화, 제도화하기로 하고 다음 회의를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상 기후가 심화되고 조류 독감 같은 동물 질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동북아 3국의 농업 관련 협력이 앞으로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디자인: 윤다솔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일중 3국의 농업장관이 4차 농업장관 회의를 열고 식량 안보 위기와 동물 질병 등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7년 만에 회의가 재개되면서 3국 농업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일본 측에서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고이즈미 일본 농림수산상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18년 베이징 3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중단된 뒤 7년 만에 재개된 한일중 농업장관 회의.
동북아 3국 농업장관이 한자리에 모여 손을 맞잡았습니다.
최근 이상기후로 농업 환경이 급변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까지 잇따르면서,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3국 간 공조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일중 장관은 식량 안보와 동물 질병 대응, 지속 가능한 농업 등 6대 핵심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또 교류를 확대하고,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스마트 농업기술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초국경 질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수석 수의관 회의를 앞으로 정례화하기로 하였고 정보 공유와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는 일본에서 쌀 공급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며 차기 유력 총리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참석해 주목받았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농림수산상 : 일본의 사례로 주식용 쌀의 가격이 작년 대비 2배로 급등함에 따라 제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대응한 시책의 내용 등을 소개했습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회담에 앞서 경기도 파주를 방문해 우리 쌀의 생산 현황과 가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어 송미령 장관과의 양자 면담에서는 한국 농식품의 일본 진출 확대 방안을 놓고 논의했습니다.
3국 장관은 회의를 정례화, 제도화하기로 하고 다음 회의를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상 기후가 심화되고 조류 독감 같은 동물 질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동북아 3국의 농업 관련 협력이 앞으로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디자인: 윤다솔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