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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8월 11일 (월요일)
■ 대담 :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가장 맛있고 값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와 함께 합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이하 원지선)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지난주 목요일이 입추였다고 하는데, 아직은 가을이 오고있단 걸 실감하긴 쉽지 않단 생각인데, 농산물은 좀 다를까 싶기도 하고요. 지난주 농산물 가격은 어땠을까요?
◇ 원지선 : 네, 대표적으로 시금치, 오이, 풋고추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시금치는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인 요즘 한창 비쌌는데요. 7월 말 한창 더운 시기에는 kg당 2만 2천원까지 올랐었는데 지난주는 2만원 대로 안정된 모습입니다. 7월말 잦은 우천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생육이 부진했던 오이 가격 또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취청오이의 경우 전주 대비 5% 하락해 10개당 13,176원이었는데요. 앞으로 산지 작황이 양호해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풋고추는 고랭지 지역의 공급이 안정되며 출하량이 증가해 100당 1,255원으로 약 6% 하락했습니다.
◆ 조태현 : 네, 가격이 내린 품목들 말씀 주셨는데, 반대로 가격이 오른 품목은 어떤 게 있었나요?
◇ 원지선 : 상추, 열무, 깻잎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상추, 열무는 고온이 지속되면서 생육이 급격히 부진해져 가격이 상승했는데요. 올해는 특히 7월 폭염지수가 지난해보다 4일 정도 늘어나 호냉성 채소류가 작황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청상추의 경우 전주 대비 14% 정도 올랐고 열무는 전주 대비 11%로 올라 지난주 1kg당 약 4,508원이었습니다. 깻잎도 휴가철 수요가 증가하고, 강우, 폭염 등의 기상 악화로 출하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7월 100g당 2,663원에서 8월 초 3,228원까지 상승했으니 장 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여름철 더위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오른 품목들이 있었는데요, 과일류 동향은 어땠나요?
◇ 원지선 : 대표적으로 수박, 복숭아 가격은 오르고 아오리 사과, 포도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수박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출하량은 감소했는데 극심한 폭염탓에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가격이 최근 3만원대까지 올랐었는데요. 8월달은 다행히도 수박 출하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복숭아는 생산이 감소하고 출하가 지연되면서 전주 대비 9% 올라 지난주 10개당 약 2만2천원대였습니다. 초록 사과 아오리는 전주 대비 8% 정도 하락해 지난주 10개당 26,359원이었는데요. 입맛 없는 요즘, 새콤달콤한 맛의 아오리 사과를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포도는 샤인머스켓, 캠벨얼리, 거봉 모두 8월 성출하기를 맞아 5%에서 15%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샤인머스켓은 전주 대비 16% 하락해 지난주 기준 2kg당 24,866원이었습니다.
◆ 조태현 : 네. 장 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장바구니에 함께 담을만한 제철농산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 원지선 :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신이 내린 과일’이라 불리는 포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포도는 익을수록 산도가 감소해 완전히 숙성되면 당분 함량도 최대치로 상승합니다. 우리 몸에 중요한 영양성분인 ‘포도당’ 역시 포도의 많은 당류에서 유래했는데요. 포도를 고를 때는, 송이가 크고 알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고른 것이 좋은데요. 손으로 들었을 때, 알이 금방 떨어지는 것은 수확 후, 시간이 많이 지난 것으로 고를 때 피해주세요. 또한, 실온에 보관할 수 있지만 쉽게 무를 수 있어 비닐이나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게 좋아요. 여기서 팁이 있다면, 사과의 에틸렌 성분이 포도를 쉽게 시들게 하므로 같이 보관하는 것은 피해주세요! 풍부한 수분, 당만큼 포도는 효능도 많은데요 안토시아닌 성분이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방지해주고, 포도 껍질의 레스베라트롤이 퇴행성 신경 질환과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포도는 당분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고 체내 축적된 지방 제거에 도움을 줘, 체중감량에도 좋습니다. 지금 8월은 거봉, 캠벨,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품종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니, 포도의 달콤함을 통해,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였습니다.
#폭염 #입추 #수박 #복숭아 #청사과 #아오리 #포도 #시금치 #오이 #풋고추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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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8월 11일 (월요일)
■ 대담 :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가장 맛있고 값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와 함께 합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이하 원지선)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지난주 목요일이 입추였다고 하는데, 아직은 가을이 오고있단 걸 실감하긴 쉽지 않단 생각인데, 농산물은 좀 다를까 싶기도 하고요. 지난주 농산물 가격은 어땠을까요?
◇ 원지선 : 네, 대표적으로 시금치, 오이, 풋고추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시금치는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인 요즘 한창 비쌌는데요. 7월 말 한창 더운 시기에는 kg당 2만 2천원까지 올랐었는데 지난주는 2만원 대로 안정된 모습입니다. 7월말 잦은 우천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생육이 부진했던 오이 가격 또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취청오이의 경우 전주 대비 5% 하락해 10개당 13,176원이었는데요. 앞으로 산지 작황이 양호해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풋고추는 고랭지 지역의 공급이 안정되며 출하량이 증가해 100당 1,255원으로 약 6% 하락했습니다.
◆ 조태현 : 네, 가격이 내린 품목들 말씀 주셨는데, 반대로 가격이 오른 품목은 어떤 게 있었나요?
◇ 원지선 : 상추, 열무, 깻잎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상추, 열무는 고온이 지속되면서 생육이 급격히 부진해져 가격이 상승했는데요. 올해는 특히 7월 폭염지수가 지난해보다 4일 정도 늘어나 호냉성 채소류가 작황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청상추의 경우 전주 대비 14% 정도 올랐고 열무는 전주 대비 11%로 올라 지난주 1kg당 약 4,508원이었습니다. 깻잎도 휴가철 수요가 증가하고, 강우, 폭염 등의 기상 악화로 출하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7월 100g당 2,663원에서 8월 초 3,228원까지 상승했으니 장 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여름철 더위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오른 품목들이 있었는데요, 과일류 동향은 어땠나요?
◇ 원지선 : 대표적으로 수박, 복숭아 가격은 오르고 아오리 사과, 포도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수박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출하량은 감소했는데 극심한 폭염탓에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가격이 최근 3만원대까지 올랐었는데요. 8월달은 다행히도 수박 출하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복숭아는 생산이 감소하고 출하가 지연되면서 전주 대비 9% 올라 지난주 10개당 약 2만2천원대였습니다. 초록 사과 아오리는 전주 대비 8% 정도 하락해 지난주 10개당 26,359원이었는데요. 입맛 없는 요즘, 새콤달콤한 맛의 아오리 사과를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포도는 샤인머스켓, 캠벨얼리, 거봉 모두 8월 성출하기를 맞아 5%에서 15%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샤인머스켓은 전주 대비 16% 하락해 지난주 기준 2kg당 24,866원이었습니다.
◆ 조태현 : 네. 장 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장바구니에 함께 담을만한 제철농산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 원지선 :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신이 내린 과일’이라 불리는 포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포도는 익을수록 산도가 감소해 완전히 숙성되면 당분 함량도 최대치로 상승합니다. 우리 몸에 중요한 영양성분인 ‘포도당’ 역시 포도의 많은 당류에서 유래했는데요. 포도를 고를 때는, 송이가 크고 알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고른 것이 좋은데요. 손으로 들었을 때, 알이 금방 떨어지는 것은 수확 후, 시간이 많이 지난 것으로 고를 때 피해주세요. 또한, 실온에 보관할 수 있지만 쉽게 무를 수 있어 비닐이나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게 좋아요. 여기서 팁이 있다면, 사과의 에틸렌 성분이 포도를 쉽게 시들게 하므로 같이 보관하는 것은 피해주세요! 풍부한 수분, 당만큼 포도는 효능도 많은데요 안토시아닌 성분이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방지해주고, 포도 껍질의 레스베라트롤이 퇴행성 신경 질환과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포도는 당분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고 체내 축적된 지방 제거에 도움을 줘, 체중감량에도 좋습니다. 지금 8월은 거봉, 캠벨,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품종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니, 포도의 달콤함을 통해,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였습니다.
#폭염 #입추 #수박 #복숭아 #청사과 #아오리 #포도 #시금치 #오이 #풋고추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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