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가계대출 일주일새 2조↑...신용대출에 1조 몰려

5대은행 가계대출 일주일새 2조↑...신용대출에 1조 몰려

2025.08.10. 오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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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들어 주요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일주일 만에 2조 원 가까이 뛰며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7일 기준 760조 8,84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말보다 1조 9,110억 원 불어난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04조 5,490억 원으로, 직전 달 말과 비교해 일주일 사이 5,790억 원 늘었습니다.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되자, 자금 수요가 신용대출로 몰리면서 같은 기간 1조 690억 원이나 불어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은행들의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가 기존 계획보다 절반으로 감축되면서, 은행들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제한하고 금리를 높이는 등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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