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 탈환 후 누그러져...1%대 상승 유지

코스피 3,200 탈환 후 누그러져...1%대 상승 유지

2025.08.05.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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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금요일 폭락 충격에서 벗어난 우리 증시가 뉴욕증시 상승 바람을 타고 반등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장 초반 코스피는 3200선을, 코스닥은 800선을 탈환했지만 그 이후로 상승세가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지금 코스피는 얼마나 올라왔습니까?

[기자]
현재는 3,180선에 내려와 있습니다.

코스피는 1% 오른 채 출발해 한때 2% 가까이 오르며 3,200선을 탈환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과 어제 순매수를 했던 개인은 순매도로 돌아서 차익실현을 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 중입니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한 덕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상승세입니다.

코스닥도 1% 오른 790선에서 출발해 상승폭이 2% 이상 커지며 800선을 탈환했습니다.

그러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폭이 줄면서 현재는 790선에 내려와 있습니다.

시장에선 뉴욕증시가 다음 달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한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 S&P500 등 3대 지수가 모두 그동안 하락세에서 벗어나 1%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94% 이상 높아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반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도 외국인 순매수에 호재가 됐습니다.

지난 금요일 1,400원대를 넘었던 환율이 이틀 연속 1,38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384원으로 출발해 1,387원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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