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때 3.6% 하락…외국인·기관 순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일제히 하락
코스닥 한때 4% 하락…외국인·기관 순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일제히 하락
코스닥 한때 4% 하락…외국인·기관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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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도 하락했던 코스피가 오늘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배당소득분리과세가 부자감세 논란에 후퇴한 것을 두고 시장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인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1% 내린 3,210선에서 출발했는데 현재는 3,150선에 내려왔습니다.
한때 3.6%까지 낙폭이 커지며 3,12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4천억 원, 기관이 6천억 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1조 원 순매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내는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입니다.
삼성전자는 1.8% 하락 중인데 3거래일 연속 상승 후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어제 급등했던 SK하이닉스는 오늘 5%까지 낙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엔비디아에 보안 문제로 경고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급락했던 현대차는 오늘도 소폭 하락 중입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폭등했던 한화오션은 오늘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1.12% 내린 796선에서 출발해 776선까지 내려왔습니다.
낙폭이 한때 4%까지 커지며 772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환율도 상승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8원 오른 1,395원으로 출발했는데 1,400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의 어제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했지만 부자감세 논란에 후퇴한 것을 두고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최고세율이 초안보다 10%p 높아진 점과 대상 기업을 배당성향 40% 이상 기업으로 축소한 점이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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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타결에도 하락했던 코스피가 오늘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배당소득분리과세가 부자감세 논란에 후퇴한 것을 두고 시장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인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1% 내린 3,210선에서 출발했는데 현재는 3,150선에 내려왔습니다.
한때 3.6%까지 낙폭이 커지며 3,12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4천억 원, 기관이 6천억 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1조 원 순매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내는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입니다.
삼성전자는 1.8% 하락 중인데 3거래일 연속 상승 후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어제 급등했던 SK하이닉스는 오늘 5%까지 낙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엔비디아에 보안 문제로 경고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급락했던 현대차는 오늘도 소폭 하락 중입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폭등했던 한화오션은 오늘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1.12% 내린 796선에서 출발해 776선까지 내려왔습니다.
낙폭이 한때 4%까지 커지며 772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환율도 상승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8원 오른 1,395원으로 출발했는데 1,400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의 어제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했지만 부자감세 논란에 후퇴한 것을 두고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최고세율이 초안보다 10%p 높아진 점과 대상 기업을 배당성향 40% 이상 기업으로 축소한 점이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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