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5.9% 증가한 608억 달러...반도체 '7월 최대 실적'

7월 수출 5.9% 증가한 608억 달러...반도체 '7월 최대 실적'

2025.08.01.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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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세 불확실성에도…7월 수출 5.9%↑ 608억 달러
반도체 수출 31.6%↑ 147억 달러…7월 최대 실적
자동차, 미국 외 시장 호실적…8.8%↑ 58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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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호관세 불확실성에도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6% 가까이 증가하며 두 달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이 1년 전보다 5.9% 늘어난 608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힘입어 수출액이 31.6% 증가한 147억 달러로 7월 최대 실적을 썼습니다.

자동차 수출액은 유럽연합과 중남미 등 미국 외 주요 시장에서 호실적을 보이면서 8.8% 증가한 5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선박 수출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물량 확대로 107% 증가한 22억 달러를 기록했고,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 수출은 각각 6%와 10% 줄었습니다.

미국 수출은 관세 직격탄을 맞은 철강과 자동차 부품 등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화장품 등의 호조세로 1.4% 증가한 10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대 교역국인 대중국 수출은 석유화학과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줄면서 3% 감소한 110.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7월 수입액은 542억 달러로 집계돼 7월 무역수지는 6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미국의 관세 부과 예고 시점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었음에도 우리 기업들이 총력을 다해 수출에 매진한 결과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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