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이후 20억 원 초과 아파트 3건 중 2건 신고가"

"대출규제 이후 20억 원 초과 아파트 3건 중 2건 신고가"

2025.07.29.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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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이후 한 달 동안 수도권 아파트 시장 거래 급감 속에서도 일부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중개·분석업체 집토스가 6·27 대책 전후 한 달 동안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을 분석했더니 수도권에서 20억 원 초과 아파트는 전달보다 85.8% 급감했지만, 신고가 비율은 66%로 모든 가격대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매매가 이뤄진 이 가격대의 아파트 3건 가운데 2건이 신고가를 경신한 셈입니다.

매매 건수 위축 속에서도 소수의 핵심 자산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 상승을 이끄는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역시 같은 기간 매매가 80% 감소했음에도 신고가 비율은 12%로 모든 면적대 가운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집토스 관계자는 대출 의존도가 낮은 자산가들이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가장 안전하고 희소성이 높은 자산으로만 선택적으로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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