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당국, 스코틀랜드로 이동해 협상 이어가

한미 통상당국, 스코틀랜드로 이동해 협상 이어가

2025.07.28.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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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에 머물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추가 협상을 위해 미국 협상단 일정에 맞춰 스코틀랜드를 찾았습니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 24일부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이틀 연속 통상협상을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과 러트닉 상무장관의 스코틀랜드 방문 일정에 맞춰 유럽으로 이동했습니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미국 측과 사전 협의를 거쳐 스코틀랜드에서 추가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에 있는 우리 협상단으로부터 한미 통상 협의 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이 있는 곳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주부터는 미국과의 협의에 총력전으로 임하고 있다며 산자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에 체류하면서 미 상무장관과 USTR 대표를 접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오는 31일 워싱턴 DC에서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1 대 1 통상 협의를 갖고, 조현 외무부 장관도 이번 주 방미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면담하는 등 미국에서 막판 전방위 협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협상 시한을 넘기지 않고 한미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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