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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상습적으로 재산 신고를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의원실은 김 후보자의 자녀가 지난 2022년 서울로 취업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1억 원으로 5억5천만 원의 아파트 전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재작년 재산신고 내용을 보면 김 후보자와 배우자는 지난 2022년 전세계약 해지, 채권 회수 등으로 수억 원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실은 후보자가 배우자와 마련한 돈으로 자녀의 전세금을 지원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상속세,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아 재산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후보자가 올해 신고한 재산 명세를 보면 장녀 앞으로 5억5천만 원의 채권이 신고돼있습니다.
하지만 국회에 제출된 재산 신고 서류에는 후보자 자신과 배우자가 각각 4억7천만 원, 1억8천만 원을 장녀에게 빌려준 것으로 나와, 신고한 액수가 두 서류에서 각각 5억5천만 원과 6억5천만 원으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과거 재산 신고에 오류가 있었다며 이번 청문 요청에서 이를 바로잡아 정확하게 신고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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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작년 재산신고 내용을 보면 김 후보자와 배우자는 지난 2022년 전세계약 해지, 채권 회수 등으로 수억 원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실은 후보자가 배우자와 마련한 돈으로 자녀의 전세금을 지원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상속세,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아 재산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후보자가 올해 신고한 재산 명세를 보면 장녀 앞으로 5억5천만 원의 채권이 신고돼있습니다.
하지만 국회에 제출된 재산 신고 서류에는 후보자 자신과 배우자가 각각 4억7천만 원, 1억8천만 원을 장녀에게 빌려준 것으로 나와, 신고한 액수가 두 서류에서 각각 5억5천만 원과 6억5천만 원으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과거 재산 신고에 오류가 있었다며 이번 청문 요청에서 이를 바로잡아 정확하게 신고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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