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단체, 상법 추가 개정 우려...대국민 호소문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 추가 상법 개정 논의에 속도를 내자 경제계가 우려를 표하며 대국민 호소에 나섰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8단체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우리 경제는 복합 위기를 겪고 있다며 산업 경쟁력 약화와 통상 환경 악화로 인한 수출 감소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추가적인 상법 개정은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권 위협에 우리 기업들을 무방비로 노출할 수 있다면서 기업의 기초체력 악화와 가치 하락을 초래해 결국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계는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며 주주의 권익 보호와 기업 경영 투명성 개선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