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2 통상협의...구윤철 부총리 오늘 미국행

내일 2+2 통상협의...구윤철 부총리 오늘 미국행

2025.07.24.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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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통상협상 중대 분수령인 내일(25일) 한미 2+2 통상협의를 앞두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오전 미국으로 향합니다.

기획재정부는 구 부총리가 현지 날짜로 25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2+2 통상협의에 참석하며,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에 앞서 현지 날짜로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미국 우선주의 의제 중심 연구기관인 미국우선정책연구소와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측과 만나 한미 협력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와 함께 2+2 협의에 참석할 여한구 본부장은 어제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미국 도착 직후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에 민감한 부분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국익 위주로 최선을 다해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0일 미국에 도착해 국방 예산 관련 협의를 하고 있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미국 상무장관, 에너지부 장관 등과 만납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미 국무장관과 만남을 조율하는 등 우리 정부 고위급이 총출동해 막판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앞서 일본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을 비롯해 거액을 미국에 투자하는 동시에 자동차와 농산물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기존 25%의 관세율을 15%로 낮췄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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