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조사위, 조종사 훈련 충분했나 점검

제주항공 참사 조사위, 조종사 훈련 충분했나 점검

2025.07.22.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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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을 조사하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기 조종사의 비상상황 대비 훈련이 적절했는지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위는 최근 제주항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사고기 조종사들의 훈련·교육과 업무 기록 등을 다방면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제주항공이 사고기 기장과 부기장에 대해 항공기 출력 상실 등의 비상상황에 대처한 훈련 등을 충분히 실시했는지, 조종사 피로도를 적정히 관리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사위는 사고 당시 양쪽 엔진에 조류가 충돌했지만, 조종사가 더 크게 손상을 입은 우측 엔진이 아닌 좌측 엔진을 정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유가족 측에 밝혔습니다.

이는 조종사 실수를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한 것으로, 유가족과 조종사 단체 등은 이를 납득할 수 없다며 블랙박스 데이터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사위는 내년 4월 중 최종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내년 6월쯤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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