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월 1~20일 수출, 감소세 전환...하루 평균 수출은 4.1%↑

속보 7월 1~20일 수출, 감소세 전환...하루 평균 수출은 4.1%↑

2025.07.21.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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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 달 들어 어제(20일)까지 수출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관세청은 7월 1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36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2% 감소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조업일수가 줄어든 점을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은 2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4.1%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HBM 수요 증가와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은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16.5% 늘어난 78억9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에 육박했습니다.

또, 대미 품목 관세가 적용된 승용차 수출도 1년 전보다 3.9%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대미 관세 영향을 피하지 못한 철강 제품 수출은 9.7% 줄었고, 업황 부진 속 석유제품도 17.5%, 자동차 부품은 8.4% 감소했습니다.

특히 주요 나라별로는, 양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액이 모두 한 자릿수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4.3% 줄어든 356억 달러로, 우리 무역수지는 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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