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축구장 3만4천 개 면적 농작물 침수

나흘간 축구장 3만4천 개 면적 농작물 침수

2025.07.20.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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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중호우로 나흘간 축구장 3만4천 개 면적의 농작물이 물에 잠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호우로 지난 16일부터 어제(19일) 오후 5시까지 집계 결과 벼와 콩 등 농작물 2만4천247㏊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축구장 3만4천 개에 해당하는 규모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침수 피해 작물은 2만9백여 ㏊가 물에 잠긴 벼와 천860㏊가 물에 잠긴 논콩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비가 집중된 충남의 침수 피해가 만6천7백여 ㏊로 가장 컸고, 전남은 6천3백여 ㏊, 경남은 8백여 ㏊였습니다.

가축은 닭 92만5천 마리, 오리 10만8천 마리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신속한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 지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체계를 가동해 농업재해보험 조사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해충 방제와 작물 생육 회복을 위해 약제와 영양제도 할인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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