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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용 한파 속, 기업 채용 계획도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올해 청년 구직자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화려한 스펙보다 작아도 직무 관련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현장의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채용박람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기업 채용박람회, 예비 입사지원자들은 원하는 기업의 현직 선배들에게 궁금했던 직무 설명을 듣습니다.
"마케팅은 좀 더 명확하게 얘기하면 돈을 쓰는 팀이에요"
유례없는 취업 한파 속 절박한 지원자들은 가장 어려운 점으로 각종 이력을 뜻하는 '스펙' 수집을 뽑았습니다.
[권순엽 / 취업준비생 : 중고 신입 이런 얘기들도 많고 신입으로서 내가 어떤 부분을 준비하고 어필해야]
[김연호 / 대학 4학년생 : 직무 관련 경험을 쌓으려고 하는데 경험들을 할 창구들이 일단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올해 취업문은 더 좁아졌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 결과,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기업은 60.8%로 2022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청년들이 취업을 하는 과정에서 스펙을 쌓는 과정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스펙 전쟁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전쟁 같은 취업 과정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선배들은 직무와 상관없는 '화려한 스펙'보다 단 한 번의 경험이라도 직무 연관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최서우 / 백화점 바이어 : 백화점 부문이다 보니까 패션 브랜드에서 인턴을 했던 거를 어필을 했는데요. 해당 분야에서 제가 매니저님들이랑 직접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던 능력 같은 것을…]
관련 업무 이력이 없더라도 회사에서 원하는 핵심 경험을 이해하고 시도했다는 것만 보여줘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유용상 / AI기술팀 :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그걸 만들어 보고 만드는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자기소개서에 녹인다거나, 화면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서….]
만약 이런 경험이 없더라도 지원한 기업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보여 줄 수 있는 사례를 녹여낸다면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유꽃비 / 주류분야 영업팀장 : 본인이 스스로 편의점에 가서 저희 제품이 얼마나 잘 팔리는지까지 보고 4시간 정도 보고 트렌드까지 파악해 온 지원자가 있었는데.]
현직자들은 이력서에 담긴 많은 자격증보다, 직무를 미리 경험한 흔적과 진정성이 훨씬 눈에 띈다고 말합니다.
전쟁처럼 치열한 취업 시장, 지원하려는 기업이 원하는 바를 먼저 읽고, 작은 경험이라도 진정성 있게 풀어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김세호 디자인: 우희석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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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한파 속, 기업 채용 계획도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올해 청년 구직자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화려한 스펙보다 작아도 직무 관련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현장의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채용박람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기업 채용박람회, 예비 입사지원자들은 원하는 기업의 현직 선배들에게 궁금했던 직무 설명을 듣습니다.
"마케팅은 좀 더 명확하게 얘기하면 돈을 쓰는 팀이에요"
유례없는 취업 한파 속 절박한 지원자들은 가장 어려운 점으로 각종 이력을 뜻하는 '스펙' 수집을 뽑았습니다.
[권순엽 / 취업준비생 : 중고 신입 이런 얘기들도 많고 신입으로서 내가 어떤 부분을 준비하고 어필해야]
[김연호 / 대학 4학년생 : 직무 관련 경험을 쌓으려고 하는데 경험들을 할 창구들이 일단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올해 취업문은 더 좁아졌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 결과,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기업은 60.8%로 2022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청년들이 취업을 하는 과정에서 스펙을 쌓는 과정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스펙 전쟁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전쟁 같은 취업 과정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선배들은 직무와 상관없는 '화려한 스펙'보다 단 한 번의 경험이라도 직무 연관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최서우 / 백화점 바이어 : 백화점 부문이다 보니까 패션 브랜드에서 인턴을 했던 거를 어필을 했는데요. 해당 분야에서 제가 매니저님들이랑 직접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던 능력 같은 것을…]
관련 업무 이력이 없더라도 회사에서 원하는 핵심 경험을 이해하고 시도했다는 것만 보여줘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유용상 / AI기술팀 :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그걸 만들어 보고 만드는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자기소개서에 녹인다거나, 화면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서….]
만약 이런 경험이 없더라도 지원한 기업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보여 줄 수 있는 사례를 녹여낸다면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유꽃비 / 주류분야 영업팀장 : 본인이 스스로 편의점에 가서 저희 제품이 얼마나 잘 팔리는지까지 보고 4시간 정도 보고 트렌드까지 파악해 온 지원자가 있었는데.]
현직자들은 이력서에 담긴 많은 자격증보다, 직무를 미리 경험한 흔적과 진정성이 훨씬 눈에 띈다고 말합니다.
전쟁처럼 치열한 취업 시장, 지원하려는 기업이 원하는 바를 먼저 읽고, 작은 경험이라도 진정성 있게 풀어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김세호 디자인: 우희석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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