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업 단체들 "비관세 장벽 허물면 투쟁에 나설 것"

농축산업 단체들 "비관세 장벽 허물면 투쟁에 나설 것"

2025.07.18.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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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서 우리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가능성이 제기되자 농축산업 단체들이 잇달아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농축산연합회와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들은 오늘(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단체들은 농업인의 양해나 동의 없이 농축산물 관세, 비관세 장벽을 허문다면 절대 간과하지 않고, 농업의 지속성 확보와 5천만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농식품 분야 무역수지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농축산물 개방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는 것은 농축산업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단체들은 또,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국 중에서 5위로 지난 15년간 수입액이 56.6% 급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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