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20대 직원 2년 만에 25%→21% "경력직 선호"

대기업 20대 직원 2년 만에 25%→21% "경력직 선호"

2025.07.16.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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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의 20대 직원 비중이 2년 새 25%에서 21%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한 67곳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나이별 임직원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이들 기업의 20대 임직원 비중은 2022년 24.8%에서 2023년 22.7%, 2024년 21%로 2년 만에 3.8%p 감소했습니다.

CEO스코어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신입 공채를 폐지 또는 축소하거나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0대 비중 하락 폭이 가장 컸고, 방산업 호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대 비중 확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삼성전자는 20대 비중이 2022년 30.8%에서 2024년 24.2%로 줄었고, SK하이닉스 역시 29.6%에서 20.8%로 하락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20.8%에서 21.8%로 높아졌고, LG전자 역시 17%에서 18%로 20대 비중을 늘렸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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