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0만 원 수표 세탁하려다 새마을금고에서 발각

7,500만 원 수표 세탁하려다 새마을금고에서 발각

2025.07.15.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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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만 원 상당의 고액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려던 전자금융사기, 즉 보이스피싱 자금책이 새마을금고 직원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이스피싱 자금책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쯤 인천 중구 동인천새마을금고에서 7,500만 원 상당의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그중 7,400만 원은 타계좌로 송금하고 100만 원은 인출을 시도하다 직원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해당 창구 직원은 같은 날 경기도 오산의 한 금고에서 발행한 수표를 인천까지 와서 현금화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수표 발행 과정을 확인한 뒤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의심하고 A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동인천새마을금고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해 포상과 감사패 전달을 하기로 했습니다.

동인천새마을금고는 금고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고 주의 깊게 대응한 직원들 덕분에 금고 이용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유형을 전 직원에게 면밀히 공유해 건전 금융 지킴이로서 더 나은 새마을금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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