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재건축·재개발, 공공이익 잘 살펴 추진"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재건축·재개발, 공공이익 잘 살펴 추진"

2025.07.15.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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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해 '공공의 이익을 잘 살펴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5일)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로 첫 출근을 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질문에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야 하지만, 민간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을 균형 있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급 확대 대책에 대해선 추가 신도시 지정보다는 기존 3기 신도시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활용 가능한 여러 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공급해 나가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출 규제 등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에 대해서는 '상황을 보면서 금융당국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고, 보유세 등 조세 정책에 대해서도 '조세 당국과 협의하겠다'며 구체적 언급은 피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LH 사례를 대표적으로 거론하며 직원들 문제를 떠나서 구조적이고 판을 바꿀 수 있는 개혁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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