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저비용항공사 국제여객, 대형사 앞질러

올해 상반기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탑승객 수가 국내 대형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를 모두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모두 4천582만여 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 8곳의 이용객은 34.4%인 천578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탑승객 수보다 12만여 명 많고 외항사 탑승객 수를 140만 명 웃도는 수준입니다.

상반기 기준 저비용항공사 국제선 이용객 수는 지난 2023년 처음 대형항공사를 추월한 이후 3년 연속 우위를 보였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