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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3년 10개월 만에 장중 3,200선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3,170대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 강세에, SK하이닉스가 한때 30만 원대로 올라서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연이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는 개장 직후 또 한 번 급등했습니다.
개미 투자자가 이끄는 매수세에 장 초반 3,216까지 치솟았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3,200대로 올라선 건 3년 10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장 중반부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름폭이 줄었고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결국 종가 기준 3,175까지 밀려나며 닷새 만에 전장보다 낮은 지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30만 6,500원 신고가를 찍은 뒤 29만 원대로 내려왔고, 삼성전자는 2% 넘게 올라 6만2천 원대에 안착했습니다.
종가 기준 코스피 역대 최고치는 2021년 7월에 기록한 3,305포인트입니다.
코스피가 연고점 직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건 단기 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피로감일 뿐,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김학균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달러 약세에 따른 비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 그리고 내부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지배구조 개선 움직임을 고려할 때 기존의 주가를 끌어올렸던 동력이 훼손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13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 5.4원 오른 1,375.4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같은 상법 개정 후속조치도 중요한 변수가 되는 가운데, 우리 증시의 상승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심관흠
디자인;전휘린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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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년 10개월 만에 장중 3,200선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3,170대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 강세에, SK하이닉스가 한때 30만 원대로 올라서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연이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는 개장 직후 또 한 번 급등했습니다.
개미 투자자가 이끄는 매수세에 장 초반 3,216까지 치솟았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3,200대로 올라선 건 3년 10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장 중반부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름폭이 줄었고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결국 종가 기준 3,175까지 밀려나며 닷새 만에 전장보다 낮은 지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30만 6,500원 신고가를 찍은 뒤 29만 원대로 내려왔고, 삼성전자는 2% 넘게 올라 6만2천 원대에 안착했습니다.
종가 기준 코스피 역대 최고치는 2021년 7월에 기록한 3,305포인트입니다.
코스피가 연고점 직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건 단기 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피로감일 뿐,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김학균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달러 약세에 따른 비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 그리고 내부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지배구조 개선 움직임을 고려할 때 기존의 주가를 끌어올렸던 동력이 훼손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13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 5.4원 오른 1,375.4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같은 상법 개정 후속조치도 중요한 변수가 되는 가운데, 우리 증시의 상승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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