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불안'에도 코스피 3,100대...삼성전자 하락

[앵커]
미국이 8월부터 우리나라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하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더 커졌지만 우리 코스피는 선전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대 상승세를 유지하며 3,100선을 회복했는데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는 저조한 2분기 실적 발표 탓에 하락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지금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1.3%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3,071로 상승 출발해 현재까지 3,100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초반에는 3,108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개인은 순매도를 하고 있고 외국인이 장중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현재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7백억, 기관은 8백억 원어치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1차 상호관세 시한 만료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등락을 보이던 어제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5% 상호관세 부과 서한을 보냈지만 8월 1일까지 협상 여지가 남아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되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을 크게 밑도는 2분기 잠정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 출발 후 하락과 상승을 거듭하다 현재는 하락 중입니다.

삼성전자가 3조 9천억 원어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2조 8천억 원어치를 소각하겠다는 발표에 장 초반 상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지수는 0.11% 오른 채 출발했지만 하락과 상승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780대에 올라와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3원 오른 1,373.1원으로 출발해 1,365원과 1,375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공개 이후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