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폐업자 100만명 첫 돌파...소매업·음식점이 절반

작년 폐업자 100만명 첫 돌파...소매업·음식점이 절반

2025.07.06. 오전 08: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세청 국세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개인·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100만 8,282명으로, 199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폐업 사유로는 사업 부진이 절반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매업이 30%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업과 부동산업 등이 뒤를 이었는데 소매업과 음식점업 비중이 45%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운영한 사업자 가운데 폐업자의 비율을 말하는 폐업률도 지난해 9.04%로 2년째 오름세로 나타났습니다.

폐업자는 2019년 92만 2,159명에서 3년 연속 줄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누적된 사업 부진과 대출 연체율 악화 등으로 2023년부터 2년 연속 늘어났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