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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뉴욕 증시는 오후 1시 조기 마감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탄탄한 모습을 연출했는데요,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는 0.77% 올랐고요,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83%, 1.02% 상승했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간밤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고용 지표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한 달 전보다 14만 7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11만 명이었으니까,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서프라이즈가 나온 셈입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23만 3천 건으로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일단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경제의 회복력이 여전하다는 건데요,
다만 고용이 생각보다 탄탄하다는 건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낮출 이유가 또 하나 사라졌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또, 이번 지표를 뜯어보면 주와 지방정부 일자리가 대폭 늘어난 영향이 컸기 때문에,
일종의 착시가 있을 뿐 고용 환경이 나빠지긴 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의 메가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OBBBA가 하원 문턱도 넘어섰습니다.
대통령 서명 절차만 남겨뒀는데요,
감세나 불법 이민자 단속 같은 국정 의제를 폭넓게 담았죠.
트럼프는 이 법안을 통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겠다고 주장하지만, 불안한 점도 많습니다.
당장 위기 상황인 미국의 재정 적자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요,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축소 가능성도 담겨 있습니다.
내년 중간선거에 영향이 불가피할 거 같습니다.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상대국을 향한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유예기간이 끝나면 4월에 발표한 관세율로 돌아갈 수도 있다면서 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정책 미국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
성적표를 보니 5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715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9%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수입은 그대로인데, 수출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당장 나오는 지표로는 관세가 무역 불균형을 해소한 효과는 딱 한 달 만에 사라진 거 같습니다.
간밤에 눈에 띄었던 종목으론 코어위브를 꼽아봤습니다.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데요,
특히 인공지능에 특화된 GPU 클라우드 서비스로 유명합니다.
GPU라고 하면 떠오른 기업이 있죠.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실제로 두 회사는 특수 관계이기도 합니다.
엔비디아가 코어위브의 기준 7%를 갖고 있거든요.
이 코어위브가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 칩을 처음으로 공급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좋은 소식이죠.
주가는 8% 넘게 급등했습니다.
4일, 우리 시간으론 오늘 밤 뉴욕 증시는 독립기념일 휴장입니다.
금요일 밤 푹 쉬시고, 다음 주를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3분 뉴욕 증시였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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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었지만, 탄탄한 모습을 연출했는데요,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는 0.77% 올랐고요,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83%, 1.02% 상승했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간밤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고용 지표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한 달 전보다 14만 7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11만 명이었으니까,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서프라이즈가 나온 셈입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23만 3천 건으로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일단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경제의 회복력이 여전하다는 건데요,
다만 고용이 생각보다 탄탄하다는 건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낮출 이유가 또 하나 사라졌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또, 이번 지표를 뜯어보면 주와 지방정부 일자리가 대폭 늘어난 영향이 컸기 때문에,
일종의 착시가 있을 뿐 고용 환경이 나빠지긴 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의 메가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OBBBA가 하원 문턱도 넘어섰습니다.
대통령 서명 절차만 남겨뒀는데요,
감세나 불법 이민자 단속 같은 국정 의제를 폭넓게 담았죠.
트럼프는 이 법안을 통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겠다고 주장하지만, 불안한 점도 많습니다.
당장 위기 상황인 미국의 재정 적자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요,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축소 가능성도 담겨 있습니다.
내년 중간선거에 영향이 불가피할 거 같습니다.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상대국을 향한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유예기간이 끝나면 4월에 발표한 관세율로 돌아갈 수도 있다면서 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정책 미국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
성적표를 보니 5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715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9%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수입은 그대로인데, 수출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당장 나오는 지표로는 관세가 무역 불균형을 해소한 효과는 딱 한 달 만에 사라진 거 같습니다.
간밤에 눈에 띄었던 종목으론 코어위브를 꼽아봤습니다.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데요,
특히 인공지능에 특화된 GPU 클라우드 서비스로 유명합니다.
GPU라고 하면 떠오른 기업이 있죠.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실제로 두 회사는 특수 관계이기도 합니다.
엔비디아가 코어위브의 기준 7%를 갖고 있거든요.
이 코어위브가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 칩을 처음으로 공급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좋은 소식이죠.
주가는 8% 넘게 급등했습니다.
4일, 우리 시간으론 오늘 밤 뉴욕 증시는 독립기념일 휴장입니다.
금요일 밤 푹 쉬시고, 다음 주를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3분 뉴욕 증시였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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