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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분당과 과천 아파트값이 한 주 만에 1% 안팎으로 오르는 등 풍선효과가 강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22주 연속 올랐습니다.
강력한 6.27 부동산 대책 영향이 일부 반영돼 상승세는 둔화했습니다.
이승은 기자 연결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알아봅니다.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6월 다섯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으로, 강력한 수요 억제책인 6.27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사흘간 기간이 포함됐습니다.
경기도 분당이 한 주 전에 비해 1.17% 올라 7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과천도 0.98%로 6년 10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가 0.66% 상승하며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종로, 서대문, 동대문, 노원구 등지도 상승률이 확대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4%로 22주 연속 오름세가 계속됐습니다.
그래도 한 주 전 0.43%보다 0.03%P 줄어들었습니다.
8주 만에 상승 폭이 줄어든 겁니다.
성동구가 0.89%, 마포구 0.85%, 송파구가 0.75% 올랐습니다.
한강벨트와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주춤하다고는 해도 여전히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 아파트값 감소세 지속에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로 4주 연속 올라가며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은 아파트값 상승률이 둔화되는 분위기지만 아직 한강변이나 재건축 호재가 있는 곳에서는 상승률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정비 사업이나 교통망 호재가 있는 곳을 위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 현장 점검을 서울 주요 지역에서 서울 전체와 경기도 과천, 분당 등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외국인들의 부동산 거래도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정치윤
디자인 권향화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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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과 과천 아파트값이 한 주 만에 1% 안팎으로 오르는 등 풍선효과가 강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22주 연속 올랐습니다.
강력한 6.27 부동산 대책 영향이 일부 반영돼 상승세는 둔화했습니다.
이승은 기자 연결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알아봅니다.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6월 다섯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으로, 강력한 수요 억제책인 6.27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사흘간 기간이 포함됐습니다.
경기도 분당이 한 주 전에 비해 1.17% 올라 7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과천도 0.98%로 6년 10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가 0.66% 상승하며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종로, 서대문, 동대문, 노원구 등지도 상승률이 확대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4%로 22주 연속 오름세가 계속됐습니다.
그래도 한 주 전 0.43%보다 0.03%P 줄어들었습니다.
8주 만에 상승 폭이 줄어든 겁니다.
성동구가 0.89%, 마포구 0.85%, 송파구가 0.75% 올랐습니다.
한강벨트와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주춤하다고는 해도 여전히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 아파트값 감소세 지속에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로 4주 연속 올라가며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은 아파트값 상승률이 둔화되는 분위기지만 아직 한강변이나 재건축 호재가 있는 곳에서는 상승률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정비 사업이나 교통망 호재가 있는 곳을 위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 현장 점검을 서울 주요 지역에서 서울 전체와 경기도 과천, 분당 등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외국인들의 부동산 거래도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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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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