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온도 '26도'...산업부·에너지공단 "온도주의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

실내온도 '26도'...산업부·에너지공단 "온도주의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

2025.07.02.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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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온도 '26도'...산업부·에너지공단 "온도주의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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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사용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정부와 시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 절약 캠페인 ‘온도주의’ 동참을 선언했다. '온도주의'는 적정 실내온도 26도 준수, 1등급 고효율 전자제품 사용, 샤워 시간 줄이기 등 에너지 절약 행동을 실천하자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의 슬로건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오늘(2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시민단체와 기업, 에너지 공공기관 등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온도주의' 슬로건을 최초 디자인한 광운대 이종혁 교수는 출범식에서 “많은 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에너지 절약 대표 브랜드로 온도주의가 확산되었으며, 앞으로 학교·공공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도주의가 활용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면서 ‘온도주의 지비츠’를 배포하였다.

이어 올해 에너지절약 공익광고 모델로 선정된 개그우먼 이수지 씨의 '여름철 에너지절약 실천 다짐'을 담은 영상 광고도 최초로 공개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수지 씨는 절약 실천요령 등을 주제로 참석한 시민·학생들과 함께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올해 캠페인에는 LG 전자, 롯데 GRS 등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여 스마트앱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 챌린지’, 매장 내 ‘캠페인송’ 등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에너지 절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한 추가경정예산 사업인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을 소개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 비용의 10%(30만원 한도)를 돌려주는 사업으로 국회에서 추경이 의결되는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이원주 산업부 대변인은 "정부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추진 등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주위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기후민감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며 적정 실내온도 26도 준수 등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YTN digital 김선희 (sunny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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