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6억 이상 주담대 비중, 마용성이 강남3구 맞먹었다

[스타트 브리핑] 6억 이상 주담대 비중, 마용성이 강남3구 맞먹었다

2025.07.02. 오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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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마포·용산·성동 지역에서 6억 원 이상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사람이 절반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 비율이 강남 3구와 맞먹는다고 하는데그 배경을 분석한 기사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올해 1월~5월 서울 주택 매매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해 봤더니6억 원 넘게 대출받은 거래가 32%에 달했습니다.

자치구별로 따지면 강남구가 55.8%, 성동구가 50.3%입니다.

단순 평균으로 비교하면 마용성이 45.7%로강남 3구의 44.8%보다 약간 높습니다.

강남이야 원래부터 집값이 비싼 곳이고마용성은 상대적으로 강남보단 평균 집값이낮죠. 대출액이 집값의 절반을 넘는 거래의 비중을 보면 강남 3구는 서울 평균을 밑돕니다.

즉 애초부터 어느 정도 현금이 많은 사람이강남에 집을 샀다는 뜻이죠. 보유 자산이 부족한 고소득 직장인들이 초영끌을 통해 마용성에 몰렸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6억 원 이상 대출로 서울에 집을 산 거래 중 30대와 40대가 85%에 달합니다.

50대 이상 기성세대에 비해, 3040은 고가의 주택을 사려면 결국 대출을 늘려야 하는 거죠.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로 진입 장벽은 더 높아졌습니다.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규제가 필요하다는주장과 동시에정부의 규제가 실수요자의 기회를 뺏는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요즘 수도권에 바글바글한 러브버그 기사입니다.

사랑에 빠지는 게 죄는 아니라지만 너무 많이 보이긴 하죠.왜 수도권이 러브버그의 천국인지, 중앙일보가 분석했습니다.

인천 계양산, 이번에 다른 의미로 핫 플레이스가 됐습니다.

하늘과 등산로가 새까맣게 뒤덮인 모습 보셨을 겁니다.

공무원들이 사흘째 온종일 러브버그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심한 곳은 삽으로 사체를 퍼낼 정도입니다.

서울대 연구팀이 국내 러브버그 개체 DNA를분석해 보니 중국 칭다오 개체와 유전적으로비슷하다고 합니다.

중국과 교역 과정에서 넘어왔을 가능성이있는 겁니다.

그럼 수도권에서 왜 이렇게나 많이 발견되는 걸까요.

날씨가 점점 덥고 습해지는 데다 LED 불빛까지 많아서 그렇다고 하네요.

또 도시의 열섬 현상에도 잘 버티고, 방제도 쉽지 않은데 심지어 천적까지없습니다.

벌레의 천적은 조류지만, 끈적한 체액이 있고 신맛이 나서 새들도 싫어한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살충제로 화학 방역을 하자니 생태계 역효과가 우려됩니다.

지금으로썬 물 뿌리기가 최선이라고 하네요.

끝으로 서울신문입니다.

외로움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시간당 100명씩 숨진다는 WHO 보고서를 다뤘습니다.

외로움이 신체와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내용 자세히 보겠습니다.

보고서 내용을 보면 지난 10년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외로움을 경험했고시간당 100명, 연간 87만 명 넘는 사람이외로움으로 사망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3~17세 청소년이 가장 취약했고저소득 국가의 외로움 비율이 고소득 국가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외로움은 매일 담배를 15개비씩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고 하고요.

또 그 위험성이 비만이나 신체 활동 부족보다 더 크다고 합니다.

외로움이나 사회적 고립을 겪는 사람은 심뇌혈관 질환이나 성인병뿐 아니라 우울증과 사망 위험까지 컸습니다.

= 이러자 WHO는 지난 2023년 외로움을 '긴급한 보건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어디에서든 온라인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시대인데 사회적 연결은 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는 가족과 친구에게 연락하고대화 중엔 휴대전화 내려놓고, 이웃에게 한 번 인사 건네보시면 어떨까요.

7월 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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