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0% 반려동물 기르지만...하루 6시간 동물 홀로 집에

한국인 30% 반려동물 기르지만...하루 6시간 동물 홀로 집에

2025.06.29. 오전 10: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인 10명 가운데 3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지만, 반려동물들은 날마다 평균 6시간 정도 혼자 집에 남겨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공개한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반려동물을 둔 가구는 591만 가구로 1년 전보다 6만 가구 늘었습니다.

개인 기준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한국인은 1천546만 명으로, 총인구의 29.9%에 이르렀습니다.

455만 가구가 개, 137만 가구가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반려동물 가구의 80%는 하루 중 잠시라도 동물을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한다고 답했고, 반려동물이 홀로 남겨진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54분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해 지출하는 양육비는 월평균 19만 4천 원으로 반려견은 16만 1천 원, 반려묘는 14만2천 원이었습니다.

양육비 가운데 사료비가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간식비·건강보조식품비 22.5%, 배변패드 등 일용품 10.6% 순이었습니다.

전체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70%는 최근 2년 내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출한 경험이 있었는데, 평균 치료비는 102만 7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12.8%에 그쳐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이 반려동물보험 대중화를 위해 해결돼야 할 첫 번째 과제로 지목됐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