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16% 뛸 때 비수도권은 1.7% 하락"

"서울 집값 16% 뛸 때 비수도권은 1.7% 하락"

2025.06.25.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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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집값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은이 공개한 주택시장 관련 보고서를 보면, 2023년부터 수도권 주택매매 가격은 9.6% 올랐는데, 특히 서울 상승률은 16.1%에 달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은 오히려 1.7% 떨어졌습니다.

거래량 또한 수도권은 2012년부터 평균을 웃돌았지만, 비수도권은 평균보다 아래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금리 인하 시기에 집값 상승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입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비수도권의 경우 인구 감소와 실물경기 부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은은 대출·보증과 같이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금융이 주택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정책대출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 대상에서 빠진 상황에서 이는 가계대출 관리에 걸림돌이 되고 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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