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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방송일 : 2025년 6월 25일 (수요일)
■ 대담 : ☎ 부동산R114 윤지해 리서치랩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핫한 지역의 핫한 이슈, 핫플 거기 어때? 시간입니다. 오늘은 부동산 R114 윤지혜 리서치랩장과 함께하는데요.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랩장님 안녕하십니까?
◇ 부동산R114 윤지해 리서치랩장(이하 윤지해) : 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지금 나오는 음악처럼 굉장히 뜨거운 요즘이고요. 부동산 시장도 굉장히 뜨거운 분위기입니다. 6월 마지막 주기 때문에 이번 주가 지나면 상반기가 끝나는 상황인데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른다는 얘기가 들려요. 이게 한강 벨트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집값 상승세가 번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서울 전역으로 집값 키 맞추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 원인 뭐라고 보십니까?
◇ 윤지해 : 아무래도 원인적인 부분은 서울 상급지에서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여기에 대한 영향으로 이 주변으로 온기가 퍼지는 국면으로 판단이 되고요. 수치적인 부분을 한번 돌아보시면 지난주 한국부동산원 기준으로 6월 셋째 주에 주간 변동률이 서울 기준으로 0.36%인데 이게 주간 기준으로는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 시절 2018년 9월 이후에는 최대 폭이었고요.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강남 3구 혹은 마용성 이렇게 부르는 지역들을 넘어서 강남의 지역까지 확산이 되고 있는데 이걸 저희 부동산 114 통계로 한번 보시면 6월 현재까지 누적으로 봤을 때 송파구가 1.47%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강남 3구에 포함된 지역이고 광진구와 동작구 일대도 1% 이상 올랐고요. 거기에 강동구, 성동구 그리고 강남구, 중구 일대가 0.80% 이상 그리고 용산, 영등포, 서초, 서대문, 동대문 이런 지역들이 0.50% 이상 6월 기준으로 누적적으로 올랐기 때문에 지금 강남 3구나 마용성에 국한돼서만 오르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 이현웅 : 이런 얘기를 들으면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마음이 조급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앞으로 부동산이 더 오를 거라는 기대 심리 이게 지표로도 집계가 됩니다. 이렇게 기대 심리가 높으면은 실제 집값도 따라서 오르는 경우가 많은가요?
◇ 윤지해 : 두 가지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꾸준히 오르다 보니까 이게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고요. 반면에 심리가 개선이 되면서 이게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칠 그러니까 미치는 요소가 되기도 하는데요. 여기에 근저에는 다양한 기대감 그리고 우려감들이 혼재돼 있습니다. 그래서 보시면 아무래도 현재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그리고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그리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들이 있고요. 여기에 우려감들도 덧대지는데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감들 그리고 분양가 상승을 위시한 인플레이션 우려감 거기에 전월세 상승에 대한 우려감도 있고요. 거기에 대출 규제 부분들이 계속 강화되니까 여기에 대한 우려감까지 더해지면서 이게 가격 상승으로 연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말씀하신 내용들을 하나씩 짚어볼 텐데 하반기에 입주 물량이 확 줄어든다는 얘기도 들려요.
◇ 윤지해 : 이게 아무래도 입주 물량들이 매매에도 영향을 미치긴 하는데 전월세 시장 쪽을 자극을 하면서 매매 쪽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슈이긴 합니다. 그래서 물량 면에서 한번 보시면 반기 기준으로 전국 상반기가 아파트 기준에서 한 16만 채 정도 입주를 했고요. 하반기 되면 한 12만 채 정도로 축소가 됩니다. 그리고 서울 기준이면 상반기에 한 2만 5천 그리고 하반기에 2만 2천 정도라서 줄어들고요. 그리고 수도권 기준으로는 상반기에 한 7만 6천, 하반기에 6만 7천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조금씩은 줄어드는 감이 있습니다.
◆ 이현웅 :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건가요? 이런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경향이요.
◇ 윤지해 : 이거는 지금 올해 상반기 하반기를 설명을 드린 건데 지금 국토부에서 나오는 착공 물량 그리고 인허가 물량을 보시면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확인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앞으로 한 2년에서 3년 사이에 공사 기간을 감안하면 그 사이에 입주하는 물량들이 거의 확정이 돼 있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올해 하반기를 지나서 내년 내후년으로 이행될수록 아무래도 신축 공급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평가됩니다.
◆ 이현웅 : 2027년 정도까지는?
◇ 윤지해 : 맞습니다. 지금 착공하는 것들은 2028년에도 입주가 가능하니까 2027년까지는 어느 정도 확정돼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이현웅 : 그런 상황에서 7월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른바 패닉 바잉 심리가 나타난다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 윤지해 : 과거처럼 대출이 그러니까 어느 정도 될 때는 패닉 바잉이라는 표현들이 어울렸습니다. 그래서 패닉 바잉 혹은 영끌 이런 표현들 그런데 지금의 DSR 혹은 스트레스 DSR 3단계 구조에서는 패닉 바잉이 가능하면 다행인 수준입니다. 왜냐하면 패닉 바잉 갑자기 살 만큼 그렇게 대출을 은행에서 잘해주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보시면 지금 시장 상황은 주식시장에서 말하는 순환매 정도 국면으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상급지에서 중급지 쪽으로 온기가 퍼지고 있고 그리고 신축에서 준 신축 한 5년 차 이내의 신축으로 퍼지면서 이런 국면들의 근저에는 새 정부, 정책 방향들이 향후에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조금씩은 방향성은 바뀔 수 있는 여지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 이현웅 : 이창용 총재가요. 지난주에 정부 차원에서 부동산 공급안이 나와야 부동산 상승세를 잡을 수 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그런데 정부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즉각적인 대응에는 다소 미온적인 상황이거든요. 이게 시기를 놓치는 거 아니냐,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즉각 대응 방안을 주저하는 이유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윤지해 : 우리가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 반추할 수 있는 부분들은 문재인 정부 시기로 볼 수가 있는데 그때 당시에 문재인 정부도 5월에 출범을 했었고요. 마찬가지로 탄핵에 의해서 출범을 했었고 그리고 이재명 정부도 탄핵에 의해서 출범을 했는데 6월에 출범을 하다 보니까 시점이 일단 비슷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거기에 그때 당시에 가격 국면들을 보시면 1월부터 한 5월, 6월까지 이렇게 꾸준히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패턴들이 나오는데 지금도 그때랑 비슷한 패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 생각해 보시면 그때 당시에 문재인 정부에서 아무래도 6·19 대책 혹은 8.2 대책을 발표하면서 대거 규제 중심으로 흘렀던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지점은 그때 당시에 일시적으로 가격 상승 폭이 위축되긴 했는데 이후에는 똘똘한 집 한 채 현상이 발생하면서 오히려 상승폭이 커지는 문제점들이 발생했습니다. 그 관점에서 보면 이재명 정부에서도 규제 중심으로 흘렀을 경우에 동일한 패턴이 반복될 경향성도 내포하고 있거든요. 거기에 대한 고민점들이 크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조정 대상 지역 지정이나 토지 거래 허가 구역 지정이나 이런 규제 중심 말고 공급을 늘리는 방안 쪽으로 방향성을 잡게 되는 건가요?
◇ 윤지해 : 일단 공약 사항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에 나왔던 내용처럼 결국은 수요라는 부분들은 공급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들이 가장 부작용이 덜합니다. 아무래도 수요자 맞춤형 정책이 되기는 합니다만 중요한 지점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아까 서두에 설명드린 것처럼 입주 물량 자체가 향후 한 2027년까지는 줄어드는 국면에 있는데 지금부터 공급을 서두르는 부분들이 2027년 이전에 공급량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굉장히 약하겠죠. 그러다 보니까 지금 당장 공급에 대한 부분들을 강조하는 것들이 반드시 시장 내에 수요 부분들을 분산하는 정책으로 작동하느냐에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렇게 판단이 되는 겁니다.
◆ 이현웅 : 다음 달쯤에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나올 걸로 보이는데 어떤 내용들이 핵심적으로 들어가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 윤지해 : 일단 시장에서 지금 요구하는 부분들은 공급량 확대 혹은 신규 택지 발굴 이런 부분들인데 우리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도 공급에 대한 부분들을 신경을 쓰면서 270만 호다 혹은 270만 플러스 알파 계획이다 이렇게 발표를 꾸준히 했는데 이게 굉장히 아이러니한 부분은 공급 대책을 끊임없이 발표하는 것 자체가 시장에서 인식할 때는 공급이 부족해서 자꾸 공급 대책 내놓는구나 이렇게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부분들을 신경을 써야 되는 거고요. 그래서 단기적으로 지금 시장에서 안정화시킬 수 있는 부분은 지금 다주택자 중심으로 중과세되고 있는 규제 사항들이 있습니다. 취득세도 그렇고 양도세도 그렇고. 그런 부분들을 가액 중심으로 그러니까 보유세를 강화하는 쪽으로 변경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그 퇴로가 열리거나 하는 분들은 매물을 내놓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똘똘한 집 한 채 이슈가 해소가 될 수 있다면 당장은 그 부분이 수요 분산 효과가 더 크지 않나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이게 어려운 문제임은 틀림이 없는 것 같고요. 이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까 앞서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무주택자 분들은 더 조급해지고 더 막막해지고 이렇게 느껴지실 것 같아서 마지막 질문은 이 매입 임대주택 부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세보다 반값 정도 저렴한 매입 임대주택 모집이 내일부터 시작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모집이 되는지 어떤 물건인지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 윤지해 : 관련해서 청년 대상 혹은 신혼부부 대상으로 다양한 주택, 임대주택 중심으로 공급이 되는데요. 대부분의 내용은 LH나 SH공사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시고요. 일단 청년 대상에서의 매입 임대주택 대상자는 무주택자 기준에서 39세 이하의 미혼 청년 대상이고요. 그리고 신혼부부, 신생아 관련해서는 소득에 따라서 시세의 30에서 한 40% 혹은 70에서 80% 수준에서 임대료가 책정이 되고 그 주변 시세에 이렇다 보니까 주변 시세의 한 절반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가 가능하고요. 그래서 한 26일 기점부터 해서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부분들이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 대상으로 한 2500가구 신혼 그리고 신생아 출산 가구 대상으로 한 2400가구 정도 대상으로 공급이 되니까요. 지금부터 접수가 들어가면 올해 9월 말 정도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어요.
◆ 이현웅 : 맞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꿀 수 있는 그 발판이 되어 줄 수 있으니까요. 많이 관심 가지시고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윤지해 리서치 랩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지해 : 예 감사합니다.
#부동산 #집값 #보유세 #양도세 #세금 #규제 #스트레스DSR #대출 #금리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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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방송일 : 2025년 6월 25일 (수요일)
■ 대담 : ☎ 부동산R114 윤지해 리서치랩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핫한 지역의 핫한 이슈, 핫플 거기 어때? 시간입니다. 오늘은 부동산 R114 윤지혜 리서치랩장과 함께하는데요.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랩장님 안녕하십니까?
◇ 부동산R114 윤지해 리서치랩장(이하 윤지해) : 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지금 나오는 음악처럼 굉장히 뜨거운 요즘이고요. 부동산 시장도 굉장히 뜨거운 분위기입니다. 6월 마지막 주기 때문에 이번 주가 지나면 상반기가 끝나는 상황인데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른다는 얘기가 들려요. 이게 한강 벨트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집값 상승세가 번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서울 전역으로 집값 키 맞추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 원인 뭐라고 보십니까?
◇ 윤지해 : 아무래도 원인적인 부분은 서울 상급지에서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여기에 대한 영향으로 이 주변으로 온기가 퍼지는 국면으로 판단이 되고요. 수치적인 부분을 한번 돌아보시면 지난주 한국부동산원 기준으로 6월 셋째 주에 주간 변동률이 서울 기준으로 0.36%인데 이게 주간 기준으로는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 시절 2018년 9월 이후에는 최대 폭이었고요.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강남 3구 혹은 마용성 이렇게 부르는 지역들을 넘어서 강남의 지역까지 확산이 되고 있는데 이걸 저희 부동산 114 통계로 한번 보시면 6월 현재까지 누적으로 봤을 때 송파구가 1.47%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강남 3구에 포함된 지역이고 광진구와 동작구 일대도 1% 이상 올랐고요. 거기에 강동구, 성동구 그리고 강남구, 중구 일대가 0.80% 이상 그리고 용산, 영등포, 서초, 서대문, 동대문 이런 지역들이 0.50% 이상 6월 기준으로 누적적으로 올랐기 때문에 지금 강남 3구나 마용성에 국한돼서만 오르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 이현웅 : 이런 얘기를 들으면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마음이 조급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앞으로 부동산이 더 오를 거라는 기대 심리 이게 지표로도 집계가 됩니다. 이렇게 기대 심리가 높으면은 실제 집값도 따라서 오르는 경우가 많은가요?
◇ 윤지해 : 두 가지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꾸준히 오르다 보니까 이게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고요. 반면에 심리가 개선이 되면서 이게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칠 그러니까 미치는 요소가 되기도 하는데요. 여기에 근저에는 다양한 기대감 그리고 우려감들이 혼재돼 있습니다. 그래서 보시면 아무래도 현재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그리고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그리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들이 있고요. 여기에 우려감들도 덧대지는데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감들 그리고 분양가 상승을 위시한 인플레이션 우려감 거기에 전월세 상승에 대한 우려감도 있고요. 거기에 대출 규제 부분들이 계속 강화되니까 여기에 대한 우려감까지 더해지면서 이게 가격 상승으로 연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말씀하신 내용들을 하나씩 짚어볼 텐데 하반기에 입주 물량이 확 줄어든다는 얘기도 들려요.
◇ 윤지해 : 이게 아무래도 입주 물량들이 매매에도 영향을 미치긴 하는데 전월세 시장 쪽을 자극을 하면서 매매 쪽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슈이긴 합니다. 그래서 물량 면에서 한번 보시면 반기 기준으로 전국 상반기가 아파트 기준에서 한 16만 채 정도 입주를 했고요. 하반기 되면 한 12만 채 정도로 축소가 됩니다. 그리고 서울 기준이면 상반기에 한 2만 5천 그리고 하반기에 2만 2천 정도라서 줄어들고요. 그리고 수도권 기준으로는 상반기에 한 7만 6천, 하반기에 6만 7천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조금씩은 줄어드는 감이 있습니다.
◆ 이현웅 :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건가요? 이런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경향이요.
◇ 윤지해 : 이거는 지금 올해 상반기 하반기를 설명을 드린 건데 지금 국토부에서 나오는 착공 물량 그리고 인허가 물량을 보시면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확인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앞으로 한 2년에서 3년 사이에 공사 기간을 감안하면 그 사이에 입주하는 물량들이 거의 확정이 돼 있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올해 하반기를 지나서 내년 내후년으로 이행될수록 아무래도 신축 공급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평가됩니다.
◆ 이현웅 : 2027년 정도까지는?
◇ 윤지해 : 맞습니다. 지금 착공하는 것들은 2028년에도 입주가 가능하니까 2027년까지는 어느 정도 확정돼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이현웅 : 그런 상황에서 7월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른바 패닉 바잉 심리가 나타난다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 윤지해 : 과거처럼 대출이 그러니까 어느 정도 될 때는 패닉 바잉이라는 표현들이 어울렸습니다. 그래서 패닉 바잉 혹은 영끌 이런 표현들 그런데 지금의 DSR 혹은 스트레스 DSR 3단계 구조에서는 패닉 바잉이 가능하면 다행인 수준입니다. 왜냐하면 패닉 바잉 갑자기 살 만큼 그렇게 대출을 은행에서 잘해주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보시면 지금 시장 상황은 주식시장에서 말하는 순환매 정도 국면으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상급지에서 중급지 쪽으로 온기가 퍼지고 있고 그리고 신축에서 준 신축 한 5년 차 이내의 신축으로 퍼지면서 이런 국면들의 근저에는 새 정부, 정책 방향들이 향후에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조금씩은 방향성은 바뀔 수 있는 여지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 이현웅 : 이창용 총재가요. 지난주에 정부 차원에서 부동산 공급안이 나와야 부동산 상승세를 잡을 수 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그런데 정부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즉각적인 대응에는 다소 미온적인 상황이거든요. 이게 시기를 놓치는 거 아니냐,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즉각 대응 방안을 주저하는 이유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윤지해 : 우리가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 반추할 수 있는 부분들은 문재인 정부 시기로 볼 수가 있는데 그때 당시에 문재인 정부도 5월에 출범을 했었고요. 마찬가지로 탄핵에 의해서 출범을 했었고 그리고 이재명 정부도 탄핵에 의해서 출범을 했는데 6월에 출범을 하다 보니까 시점이 일단 비슷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거기에 그때 당시에 가격 국면들을 보시면 1월부터 한 5월, 6월까지 이렇게 꾸준히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패턴들이 나오는데 지금도 그때랑 비슷한 패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 생각해 보시면 그때 당시에 문재인 정부에서 아무래도 6·19 대책 혹은 8.2 대책을 발표하면서 대거 규제 중심으로 흘렀던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지점은 그때 당시에 일시적으로 가격 상승 폭이 위축되긴 했는데 이후에는 똘똘한 집 한 채 현상이 발생하면서 오히려 상승폭이 커지는 문제점들이 발생했습니다. 그 관점에서 보면 이재명 정부에서도 규제 중심으로 흘렀을 경우에 동일한 패턴이 반복될 경향성도 내포하고 있거든요. 거기에 대한 고민점들이 크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조정 대상 지역 지정이나 토지 거래 허가 구역 지정이나 이런 규제 중심 말고 공급을 늘리는 방안 쪽으로 방향성을 잡게 되는 건가요?
◇ 윤지해 : 일단 공약 사항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에 나왔던 내용처럼 결국은 수요라는 부분들은 공급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들이 가장 부작용이 덜합니다. 아무래도 수요자 맞춤형 정책이 되기는 합니다만 중요한 지점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아까 서두에 설명드린 것처럼 입주 물량 자체가 향후 한 2027년까지는 줄어드는 국면에 있는데 지금부터 공급을 서두르는 부분들이 2027년 이전에 공급량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굉장히 약하겠죠. 그러다 보니까 지금 당장 공급에 대한 부분들을 강조하는 것들이 반드시 시장 내에 수요 부분들을 분산하는 정책으로 작동하느냐에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렇게 판단이 되는 겁니다.
◆ 이현웅 : 다음 달쯤에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나올 걸로 보이는데 어떤 내용들이 핵심적으로 들어가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 윤지해 : 일단 시장에서 지금 요구하는 부분들은 공급량 확대 혹은 신규 택지 발굴 이런 부분들인데 우리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도 공급에 대한 부분들을 신경을 쓰면서 270만 호다 혹은 270만 플러스 알파 계획이다 이렇게 발표를 꾸준히 했는데 이게 굉장히 아이러니한 부분은 공급 대책을 끊임없이 발표하는 것 자체가 시장에서 인식할 때는 공급이 부족해서 자꾸 공급 대책 내놓는구나 이렇게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부분들을 신경을 써야 되는 거고요. 그래서 단기적으로 지금 시장에서 안정화시킬 수 있는 부분은 지금 다주택자 중심으로 중과세되고 있는 규제 사항들이 있습니다. 취득세도 그렇고 양도세도 그렇고. 그런 부분들을 가액 중심으로 그러니까 보유세를 강화하는 쪽으로 변경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그 퇴로가 열리거나 하는 분들은 매물을 내놓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똘똘한 집 한 채 이슈가 해소가 될 수 있다면 당장은 그 부분이 수요 분산 효과가 더 크지 않나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이게 어려운 문제임은 틀림이 없는 것 같고요. 이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까 앞서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무주택자 분들은 더 조급해지고 더 막막해지고 이렇게 느껴지실 것 같아서 마지막 질문은 이 매입 임대주택 부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세보다 반값 정도 저렴한 매입 임대주택 모집이 내일부터 시작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모집이 되는지 어떤 물건인지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 윤지해 : 관련해서 청년 대상 혹은 신혼부부 대상으로 다양한 주택, 임대주택 중심으로 공급이 되는데요. 대부분의 내용은 LH나 SH공사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시고요. 일단 청년 대상에서의 매입 임대주택 대상자는 무주택자 기준에서 39세 이하의 미혼 청년 대상이고요. 그리고 신혼부부, 신생아 관련해서는 소득에 따라서 시세의 30에서 한 40% 혹은 70에서 80% 수준에서 임대료가 책정이 되고 그 주변 시세에 이렇다 보니까 주변 시세의 한 절반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가 가능하고요. 그래서 한 26일 기점부터 해서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부분들이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 대상으로 한 2500가구 신혼 그리고 신생아 출산 가구 대상으로 한 2400가구 정도 대상으로 공급이 되니까요. 지금부터 접수가 들어가면 올해 9월 말 정도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어요.
◆ 이현웅 : 맞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꿀 수 있는 그 발판이 되어 줄 수 있으니까요. 많이 관심 가지시고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윤지해 리서치 랩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지해 : 예 감사합니다.
#부동산 #집값 #보유세 #양도세 #세금 #규제 #스트레스DSR #대출 #금리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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