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 전망 40개월째 부정적...제조업·비제조업 격차 심화

기업경기 전망 40개월째 부정적...제조업·비제조업 격차 심화

2025.06.25.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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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경기 전망이 3년 4개월째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94.6으로 이달보다 나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달과 비교한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그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입니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 99.1을 기록한 이래 매달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6.1으로 집계된 가운데, 비제조업이 103.4를 기록하며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제조업 BSI는 작년 4월부터 1년 4개월째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비제조업 BSI는 지난달 93.5 대비 9.9포인트 상승해 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추경 편성과 내수 부양책, 하계 휴가철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심리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출시장 다변화와 통상 갈등에 대한 사전 대응체계 구축 등 제조업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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