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재규어랜드로버·현대차 등 19개 차종 14,708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와 현대차 등 19개 차종 1만4천70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한다고 밝혔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3.0D 등 12개 차종 1만878대는 피견인 차량 연결장치 내구성 부족으로 견인되는 차량이 분리될 위험이 있어 다음 달 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현대차 아반떼, i30 등 2개 차종 2천555대는 운전석 에어백이 펼쳐질 때 내부 압력이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에어백 전개에 필요한 가스 발생 장치인 인플레이터가 파손돼 승객이 다칠 가능성이 있어 지난 10일부터 시정조치 중입니다.

현대차 카운티 일렉트릭 629대는 주차 브레이크 부속품 설계 오류로 경사로 주차 시 차량이 밀릴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 19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GS글로벌에서 수입한 뉴 비야디(BYD) 이버스(eBus)-12 등 3개 차종 344대는 고전압 배터리 트레이 고정부의 내구성이 부족해 주행 중 배터리셀이 트레이와 접촉하면서 절연 분량 또는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지난 1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수입한 캐딜락 리릭 302대는 차량 내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등 서비스 제공 장치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꺼질 가능성이 있어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