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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6월 23일 (월요일)
■ 대담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 서울경제 강해령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취재부터 뉴스까지 한 큐에 전해드리는 취재 수첩 생생 타임즈 시간이고요. 오늘은 이데일리의 김정남 기자, 서울경제의 강해령 기자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이하 김정남), ◇ 서울경제 강해령 기자(이하 강해령)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오늘 취재 수첩 생생 타임즈의 뉴페이스 강 기자님이 오셨네요. 오늘 잘 부탁드리도록 하겠고요. 강 기자님께서 준비해 주신 소식부터 볼까요? 주말 사이에 큰 뉴스가 있긴 했지만 다른 뉴스들도 있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장에 그러니까 미국 장비죠 미국 장비 수출을 막을 것이다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 강해령 : 반도체 담당하는 저로서는 이게 훨씬 더 크고 파격적인 소식이기도 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 메모리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시안의 낸드플래시 공장을 SK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는 우시에 D램 공장을 두고 있죠. 그래서 트럼프 정부가 바이든 때보다 훨씬 더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력하게 가져가겠다. 그래서 여기에도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못 넣게 하겠다, 이런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고 바이든 정부 때도 시안 공장과 우시 공장에 장비를 넣지 않겠다, 이렇게 추진을 했다가 2023년에 검증된 최종 자격자 그러니까 VEU 자격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얻어서 겨우 위기를 면했었죠. 근데 이게 트럼프 정부는 아예 이 허가까지 없애겠다, 그러니까 중국 반도체 업체들한테 가하는 제재를 이 공장에도 똑같이 적용하겠다, 이런 발표를 하게 된 겁니다.
◆ 조태현 : 이런 제재, 한국 업체들에게 당연히 안 좋은 소식이고요. 치명적일 수도 있다. 왜 그렇습니까?
◇ 강해령 : 아까 말씀하셨듯이 트럼프 때부터 시작된 중국 제재에 대비해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물론 대비를 많이 하고 있었고 그리고 일단 중국 공장에서 구형 제품 그러니까 최첨단 제품은 아니고 전에 개발됐던 제품을 주로 생산했던 거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나리오는 준비를 했겠지만 그래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여기서 자기 회사의 제품의 한 40% 정도를 생산을 하고 있죠. 그래서 이게 그냥 넘길 문제나 어떤 위기 상황은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이 반도체 공장이 늘 공정전환을 반복하는데요. 이 업그레이드를 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예전 제품에서 신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게 미국산 반도체 장비 이 미국산 램 리서치라든지 아니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정말 잘 쓰는 장비 중에 하나예요.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장비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되는 게 기본적인 건데 이렇게 문제가 계속되고 위기가 계속된다면 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 조태현 : 일단은 이거는 보도긴 한데 지금까지 월스트리트 저널 같은 데 나온 보도가 대체로 다 현실화가 됐었기 때문에 일단은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저는 이 소식을 보기만 하고 이 중동 상황 때문에 까먹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삼성전자가 거의 3% 정도 주가가 빠지고 있고 SK하이닉스도 3%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약간은 좋아질까 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는데 여기에다 초를 확 치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 최근의 흐름을 보면은 이 천덕꾸러기라는 말이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혼자서 죽을 쓰고 있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SK하이닉스나 다른 종목들 잘 가고 있는데 삼성전자 혼자서 계속 이렇게 비리비리한 상황, 왜라고 보십니까?
◇ 강해령 : 참 이게 답답한 게 계속되고 있는데 앵커님께서도 맛집 앞에 사람들이 번호표 계속 뽑고 대기하잖아요. 이게 밥이 맛있기 때문에 그런 거고 축구팀 관중 인기 있는 축구팀 관중 꽉꽉 들어차는 것도 스타가 많고 경기가 아주 재밌기 때문에 답은 간단합니다. 기술 회사가 기술이 아쉬워서 주식시장에서도 손님이 없어서 이 주가가 유지되고 있는 박스권에 가둬져 있는 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삼성전자 주가 그래프를 보면 2024년 10월 이후에 6만 원대가 깨지고 그리고 8개월 정도 지났죠. 지금도 박스권에 머물러 있고. 이게 보면은 반도체 쪽에서 그렇게 기대치가 크게 높지 않아서 그런 건데요. 이 반도체가 메모리 비메모리 이렇게 나뉘잖아요.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메모리도 하고 비메모리를 하고 있는데도 이 두 개에서 특히 뭔가 나아지는 개선점이 아직 안 보인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역시 문제라면 D램 문제도 있고 말씀하신 대로 비메모리 문제도 있겠지만 역시 우리 투자자분들께서 주목하는 거는 고대역폭 메모리, 그놈의 HBM 이쪽에 주목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HBM 쪽 상황은 어떻습니까? 나아진 게 있습니까?
◇ 강해령 : 일단 HBM부터 설명을 잠깐 드리면 여러 개의 D램을 쌓은 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게 AI 쪽에서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는 칩이죠. 조금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기는 했습니다. 예를 들면 AMD라고 미국에서 정말 유명한 반도체 설계 회사가 있죠. 거기서 새로운 GPU AI 칩에 삼성전자 HBM3E 12단 가장 최신 칩을 쓰겠다, 이렇게 발표를 해서 업계에서 반향이 있었고 브로드컴 같은 경우에는 12단보다는 약간 구형인 8단 HBM3를 쓴다고 해서 굉장히 뉴스가 많이 났었죠. 그런데 문제는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에서 거의 한 70% 거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잖아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삼성전자 안에서 내부 목표는 HBM3E 12단이다. 그러니까 가장 많이 쓰이는 최신 칩이 6월 안에 우리가 테스트를 통과를 하겠다, 이렇게 내부 목표를 설정했지만 지금 일주일 남았잖아요.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 되고 하반기로 넘어가야 될 걸로 보이고요.
◆ 조태현 : 이달 안에 하겠다. 이달 안에 하겠다. 몇 번을 보는지 모르겠네요.
◇ 강해령 : 예 그게 2024년부터 주가의 낙폭과 함께 계속 지속되고 있지 않나 그렇게 보입니다.
◆ 조태현 : 그럼 결국에는 이것도 이 HBM이 엔비디아의 문턱을 넘을 수 있냐 없냐 여기에 주가가 많이 달려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은데 그래도 앞서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레거시 쪽 나아지고 있다. 그런 상황들을 고려를 한다면은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실적 예전보다는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닙니까?
◇ 강해령 : 1분기보다는 조금 나아질 것 같긴 해요. 계절적 요인도 있고 하는데 그래서 몇 가지 희망적인 얘기들이 있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서 구형 메모리, 아까 말씀해 주셨던 DDR4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고 이 삼성전자가 DDR4 메모리를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하면서 마지막 찬스를 쓰고 있죠. 메모리를 사는 사람들이 그래서 잘 팔릴 것이다 이렇게 보는 사람들이 있고 트럼프 정부의 관세가 문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계속 그래서 미리 IT 제조사들이 메모리를 당겨 사는 바람에 2분기도 그런 영향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작년 2분기만큼 좋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올해 1분기와는 보다는 그래도 한 2배 정도 나아질 것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이 많고요. 근데 문제는 3분기인데 이렇게 당겨서 사다 보니까 더 이상 재고가 축적된 제조사들이 메모리를 사지 않을 것이다. 이런 부정적인 전망도 나와서 정말 취재에 힘이 듭니다.
◆ 조태현 : 아니 주가도 주가지만은 삼성전자라든지 반도체 산업이 우리나라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은 잘해주긴 잘해줘야 되는데 우리 처음에 김 기자님이랑 같이 전자업계 출입할 때 그때 휴대전화 전 세계 1위가 어디였는지 기억하세요? 노키아였죠. 지금은 흔적도 찾을 수 없는 노키아 한 번 이렇게 혁신을 놓치면 기업이 나락으로 가는 거는 정말 한순간인 것 같아요.
■ 김정남 : 엘피다라는 메모리 회사도 있었습니다. 사라졌죠.
◆ 조태현 : 그때 일본도 만만치 않고 그랬는데 다 이렇게 돼버렸네요. 그래서 한순간이라도 방심을 하면은 국제적인 경쟁 사회에서는 낙후가 될 수밖에 없다.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SK #삼성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아마존 #HMB #D램 #미국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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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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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 서울경제 강해령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취재부터 뉴스까지 한 큐에 전해드리는 취재 수첩 생생 타임즈 시간이고요. 오늘은 이데일리의 김정남 기자, 서울경제의 강해령 기자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이하 김정남), ◇ 서울경제 강해령 기자(이하 강해령)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오늘 취재 수첩 생생 타임즈의 뉴페이스 강 기자님이 오셨네요. 오늘 잘 부탁드리도록 하겠고요. 강 기자님께서 준비해 주신 소식부터 볼까요? 주말 사이에 큰 뉴스가 있긴 했지만 다른 뉴스들도 있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장에 그러니까 미국 장비죠 미국 장비 수출을 막을 것이다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 강해령 : 반도체 담당하는 저로서는 이게 훨씬 더 크고 파격적인 소식이기도 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 메모리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시안의 낸드플래시 공장을 SK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는 우시에 D램 공장을 두고 있죠. 그래서 트럼프 정부가 바이든 때보다 훨씬 더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력하게 가져가겠다. 그래서 여기에도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못 넣게 하겠다, 이런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고 바이든 정부 때도 시안 공장과 우시 공장에 장비를 넣지 않겠다, 이렇게 추진을 했다가 2023년에 검증된 최종 자격자 그러니까 VEU 자격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얻어서 겨우 위기를 면했었죠. 근데 이게 트럼프 정부는 아예 이 허가까지 없애겠다, 그러니까 중국 반도체 업체들한테 가하는 제재를 이 공장에도 똑같이 적용하겠다, 이런 발표를 하게 된 겁니다.
◆ 조태현 : 이런 제재, 한국 업체들에게 당연히 안 좋은 소식이고요. 치명적일 수도 있다. 왜 그렇습니까?
◇ 강해령 : 아까 말씀하셨듯이 트럼프 때부터 시작된 중국 제재에 대비해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물론 대비를 많이 하고 있었고 그리고 일단 중국 공장에서 구형 제품 그러니까 최첨단 제품은 아니고 전에 개발됐던 제품을 주로 생산했던 거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나리오는 준비를 했겠지만 그래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여기서 자기 회사의 제품의 한 40% 정도를 생산을 하고 있죠. 그래서 이게 그냥 넘길 문제나 어떤 위기 상황은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이 반도체 공장이 늘 공정전환을 반복하는데요. 이 업그레이드를 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예전 제품에서 신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게 미국산 반도체 장비 이 미국산 램 리서치라든지 아니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정말 잘 쓰는 장비 중에 하나예요.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장비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되는 게 기본적인 건데 이렇게 문제가 계속되고 위기가 계속된다면 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 조태현 : 일단은 이거는 보도긴 한데 지금까지 월스트리트 저널 같은 데 나온 보도가 대체로 다 현실화가 됐었기 때문에 일단은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저는 이 소식을 보기만 하고 이 중동 상황 때문에 까먹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삼성전자가 거의 3% 정도 주가가 빠지고 있고 SK하이닉스도 3%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약간은 좋아질까 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는데 여기에다 초를 확 치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 최근의 흐름을 보면은 이 천덕꾸러기라는 말이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혼자서 죽을 쓰고 있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SK하이닉스나 다른 종목들 잘 가고 있는데 삼성전자 혼자서 계속 이렇게 비리비리한 상황, 왜라고 보십니까?
◇ 강해령 : 참 이게 답답한 게 계속되고 있는데 앵커님께서도 맛집 앞에 사람들이 번호표 계속 뽑고 대기하잖아요. 이게 밥이 맛있기 때문에 그런 거고 축구팀 관중 인기 있는 축구팀 관중 꽉꽉 들어차는 것도 스타가 많고 경기가 아주 재밌기 때문에 답은 간단합니다. 기술 회사가 기술이 아쉬워서 주식시장에서도 손님이 없어서 이 주가가 유지되고 있는 박스권에 가둬져 있는 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삼성전자 주가 그래프를 보면 2024년 10월 이후에 6만 원대가 깨지고 그리고 8개월 정도 지났죠. 지금도 박스권에 머물러 있고. 이게 보면은 반도체 쪽에서 그렇게 기대치가 크게 높지 않아서 그런 건데요. 이 반도체가 메모리 비메모리 이렇게 나뉘잖아요.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메모리도 하고 비메모리를 하고 있는데도 이 두 개에서 특히 뭔가 나아지는 개선점이 아직 안 보인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역시 문제라면 D램 문제도 있고 말씀하신 대로 비메모리 문제도 있겠지만 역시 우리 투자자분들께서 주목하는 거는 고대역폭 메모리, 그놈의 HBM 이쪽에 주목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HBM 쪽 상황은 어떻습니까? 나아진 게 있습니까?
◇ 강해령 : 일단 HBM부터 설명을 잠깐 드리면 여러 개의 D램을 쌓은 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게 AI 쪽에서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는 칩이죠. 조금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기는 했습니다. 예를 들면 AMD라고 미국에서 정말 유명한 반도체 설계 회사가 있죠. 거기서 새로운 GPU AI 칩에 삼성전자 HBM3E 12단 가장 최신 칩을 쓰겠다, 이렇게 발표를 해서 업계에서 반향이 있었고 브로드컴 같은 경우에는 12단보다는 약간 구형인 8단 HBM3를 쓴다고 해서 굉장히 뉴스가 많이 났었죠. 그런데 문제는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에서 거의 한 70% 거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잖아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삼성전자 안에서 내부 목표는 HBM3E 12단이다. 그러니까 가장 많이 쓰이는 최신 칩이 6월 안에 우리가 테스트를 통과를 하겠다, 이렇게 내부 목표를 설정했지만 지금 일주일 남았잖아요.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 되고 하반기로 넘어가야 될 걸로 보이고요.
◆ 조태현 : 이달 안에 하겠다. 이달 안에 하겠다. 몇 번을 보는지 모르겠네요.
◇ 강해령 : 예 그게 2024년부터 주가의 낙폭과 함께 계속 지속되고 있지 않나 그렇게 보입니다.
◆ 조태현 : 그럼 결국에는 이것도 이 HBM이 엔비디아의 문턱을 넘을 수 있냐 없냐 여기에 주가가 많이 달려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은데 그래도 앞서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레거시 쪽 나아지고 있다. 그런 상황들을 고려를 한다면은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실적 예전보다는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닙니까?
◇ 강해령 : 1분기보다는 조금 나아질 것 같긴 해요. 계절적 요인도 있고 하는데 그래서 몇 가지 희망적인 얘기들이 있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서 구형 메모리, 아까 말씀해 주셨던 DDR4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고 이 삼성전자가 DDR4 메모리를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하면서 마지막 찬스를 쓰고 있죠. 메모리를 사는 사람들이 그래서 잘 팔릴 것이다 이렇게 보는 사람들이 있고 트럼프 정부의 관세가 문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계속 그래서 미리 IT 제조사들이 메모리를 당겨 사는 바람에 2분기도 그런 영향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작년 2분기만큼 좋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올해 1분기와는 보다는 그래도 한 2배 정도 나아질 것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이 많고요. 근데 문제는 3분기인데 이렇게 당겨서 사다 보니까 더 이상 재고가 축적된 제조사들이 메모리를 사지 않을 것이다. 이런 부정적인 전망도 나와서 정말 취재에 힘이 듭니다.
◆ 조태현 : 아니 주가도 주가지만은 삼성전자라든지 반도체 산업이 우리나라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은 잘해주긴 잘해줘야 되는데 우리 처음에 김 기자님이랑 같이 전자업계 출입할 때 그때 휴대전화 전 세계 1위가 어디였는지 기억하세요? 노키아였죠. 지금은 흔적도 찾을 수 없는 노키아 한 번 이렇게 혁신을 놓치면 기업이 나락으로 가는 거는 정말 한순간인 것 같아요.
■ 김정남 : 엘피다라는 메모리 회사도 있었습니다. 사라졌죠.
◆ 조태현 : 그때 일본도 만만치 않고 그랬는데 다 이렇게 돼버렸네요. 그래서 한순간이라도 방심을 하면은 국제적인 경쟁 사회에서는 낙후가 될 수밖에 없다.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SK #삼성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아마존 #HMB #D램 #미국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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