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국익 중심 협상에 방점...우군 최대한 확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국익 중심 협상에 방점...우군 최대한 확보"

2025.06.22.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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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통상 관련 협상 총괄을 맡고 있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방미길에 오르면서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상호 호혜적 협상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오늘(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재명 정부 들어 첫 대미 통상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길에 취재진을 만나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협상 시한이 촉박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내 상황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굉장히 가변적이라며 7월 초의 상황을 현재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우리에게 민감한 부분들은 최대한 미국 측에 설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워싱턴에 우군세력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백악관은 물론 주요 상하원 의원들을 협상 진행 과정에서 만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새 정부의 관세 협의가 전 정부의 협의와 연속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는 통상교섭본부의 실무 협상팀들이 10년 이상 여러 협상 경험을 하며 많은 경험이 축적돼 있다며 실무 차원에서의 연속성은 유지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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