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여한구 "협상체계 대폭 확대...새 체제 하 심도있게 논의"

[현장영상+] 여한구 "협상체계 대폭 확대...새 체제 하 심도있게 논의"

2025.06.22.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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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체계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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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부임한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관세협상 차 오늘 미국으로 갑니다.

3차 기술협의에 참여할 우리 범정부 대표단과 함께 방미길에 오르는데요.

인천국제공항 출국 현장 연결해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여한구 / 통상교섭본부장]
지금 새 정부 들어서 첫 번째로 양국의 통상 수장이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일단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게 필요하고요.

그리고 특히 새 정부가 들어와서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에 방점을 두고 우리가 적극적으로 지금부터는 협상을 가속화해서 양국 간의 상호 호혜적인 그런 협상 결과를 만들겠다는 그런 선의, 이것을 형성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에 많이 보도되었습니다마는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그리고 상호 호혜적, 이런 데 가장 협상의 방점을 둬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줄라이패키지라는 말은 이제 쓰실 필요 없을 것 같고요.

지금 현재 미국 내 상황도 굉장히 가변적입니다.

정치적으로도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그래서 우리가 7월 초의 상황을 지금 현재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우리가 가장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건 새 정부 들어와서 민주적인 맨데이터를 가지고 모멘텀이 형성이 되고 있으니까 이 기세를 몰아가서 최대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미국 측에서는 비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있잖아요. 소고기 월령 제한 문제라든지 민감한 사항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혹시 협상 마지노선으로 두고 있는지...

[여한구]
일단 새 정부 들어와서는 우리가 첫 번째로 대면하는 것이고요.

이번에 기술협의에서는 말씀하신 여러 가지 부분들이 상세하게 논의가 될 겁니다.

다 저희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우리 협상 체계도 대폭 확대 개편을 했고요.

실무 대표도 1급 박정선 실장으로 확대를 했고 그래서 새로운 확대된 체제 하에서 이번에 아주 심도 있게 모든 이슈들에 대해서 우리가 논의를 할 예정이고 또 우리한테 민감한 부분들은 그런 부분들을 최대한 미 측에 설명하고 또 설득하고 그럴 예정입니다.

[기자]
이전 정부는 큰 틀에서 큰 합의를 이끌어내는 방식이었는데 협상 연속성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보시나요?

[여한구]
협상 연속성 차원에서 문제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현재 통상교섭본부의 실무 협상팀들, 거의 10년 이상 여러 가지 협상 경험을 하면서 많은 경험이 축적돼 있는 베테랑 팀들이기 때문에 그런 실무 차원에서의 연속성은 유지가 될 것이고요.

중요한 것은 이제 새 정부 들어와서 큰 그림 그리고 전략, 이런 차원에서 우리가 새 정부의 우선순위를 반영해서 이렇게 했기 때문에 금방 우리 실무 차원에서는 캐치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방미 기간을 이번에 넉넉히 잡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제이미슨 그리언 대표 말고 어떤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신지요?

[여한구]
아시겠지만 지금 새 정부 들어와서 고위급으로는 첫 번째 방미입니다.

그래서 아직 워싱턴에서는 우리 새 정부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들도 있고 해서 워싱턴의 우리의 우군세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부 부처의 장관급 그리고 백악관은 물론이거니와 의회 상, 하원 주요 의원들이나 혹은 여론 형성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이너서클들, 이런 분들을 저희는 이번에 전방위로 다 아웃리치를 하면서 최대한 앞으로 협상 진행 과정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우군세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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