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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의식주와 관련된 필수 생활물가가 다른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너무 높아 소비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최근 생활물가 흐름과 수준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이후 올해 5월까지 필수재 중심의 생활물가 누적 상승률은 19.1%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15.9%보다 3.2%p나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생활물가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었는데, 2023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 물가를 100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식료품은 156, 의류는 161, 주거비는 123으로 OECD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우리나라 생활물가가 이처럼 높은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기상 악화 등으로 식료품과 에너지 물가가 크게 오른 데다 환율 누적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가공식품 물가에도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체감 물가를 끌어올려 소비를 위축시키는데 실제로 2021년 이후 가계의 명목구매력이 높은 물가상승률을 상쇄할 정도로 충분히 늘지 못하면서 2021년∼2025년 1분기 중 평균 실질구매력은 이전과 비교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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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생활물가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었는데, 2023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 물가를 100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식료품은 156, 의류는 161, 주거비는 123으로 OECD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우리나라 생활물가가 이처럼 높은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기상 악화 등으로 식료품과 에너지 물가가 크게 오른 데다 환율 누적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가공식품 물가에도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체감 물가를 끌어올려 소비를 위축시키는데 실제로 2021년 이후 가계의 명목구매력이 높은 물가상승률을 상쇄할 정도로 충분히 늘지 못하면서 2021년∼2025년 1분기 중 평균 실질구매력은 이전과 비교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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