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하반기 사업 논의

미국의 관세 조치와 중동 긴장 고조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하반기 생존 전략 모색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엽니다.

회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 부문장 직무대행이 각각 주재하고 이재용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참석하지 않고 추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중동 분쟁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만큼 공급망 위험 요소 등을 점검하고 지역별 대응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해마다 6월과 12월에 열리는 연례행사로 사업 부문·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