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관련 불만사례 총 327건...매년 꾸준히 발생

최근 캠핑장 관련 소비자 불만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까지 5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캠핌장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총 327건으로 2021년 52건에서 2024년 7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피해유형은 '계약해제 및 위약금' 분쟁이 55.9%로 절반을 넘었고, '청약 철회거부'가 19.3%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계약해제 및 위약금' 분쟁의 세부 사유를 보면 태풍과 같이 '기상변화 및 천재지변'으로 인한 분쟁이 33.3%로 가장 많았습니다,

숙박업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기후변화 및 천재지변으로 숙박시설 이용이 불가한 경우, 당일 취소에도 사업자가 계약금을 환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장에선 이를 잘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불만 다발 지역에 대해서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 저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소비자에게 계약 전 여행 당일 일기예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 시 위약금 규정도 반드시 살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