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숨 돌릴 때 됐지만...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급락' 이번주 3천선 못 넘나

코스피, 한 숨 돌릴 때 됐지만...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급락' 이번주 3천선 못 넘나

2025.06.13.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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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6월 13일 (금요일)
■ 대담 :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로 이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주식시장 상황 살펴보도록 할게요. 생생주식연구소 시간이고요. 오늘은 이지환 아이에셋대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이하 이지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지금 장 초반 분위기는 괜찮았었는데 지금 코스피가 2,900선을 내줬어요. 이게 방금 전에 이스라엘이 미사일을 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진 게 영향을 미쳤다라고 봐야 되는 건가요?

◇ 이지환 : 아무래도 좀 전에 급박하게 나왔고 아마 지금 저도 속보를 확인해 보고 있는데 이스라엘이 이란에 아마 공습을 한 것 같고 문제는 단순 공습을 넘어서서 이스라엘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 같고 지금 금융시장이나 유가의 반응이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나스닥 선물이 급락을 하고 있고 특히 유가 같은 경우는 선물이 5% 넘는 급등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 금융시장과 원유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아무래도 이스라엘이 선 넘는 것 같은데 미국 쪽에서 간밤에만 해도 트럼프가 당장은 아닐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바로 나와 버리네요. 알겠습니다. 안 그래도 좋은 분위기였는데 이런 분위기에 초를 제대로 뿌려주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우리 장 이야기부터 하고 넘어가도록 할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어떻게 보면 지금 상황은 약간의 차액 실현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추세가 어떻습니까?

◇ 이지환 : 일단 우리 증시는 대선 이후에 외국인들이 크게 큰 폭의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상당히 상승 폭을 키워왔고 글로벌 증시 대비로 해서도 상승 폭이 상당히 컸습니다. 다만 어제 선물 옵션 만기였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주식과 연관되어 있는 파생 상품들이 일부 청산이 되면서 어제 오늘은 주춤할 수 있는 구간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이자 외국인 수급이 나쁘지 않았는데 아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이스라엘 공습으로 지금은 낙폭이 조금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아쉽네요. 한 번 쉬어갈 타이밍이 되긴 됐는데 어찌 됐든 여러 가지 기대감들이 반영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하나 눈에 띄는 게 조금 전에도 언급을 해 주셨습니다만 외국인들의 수급이 굉장히 좋아졌다는 거예요.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 이지환 : 일단 외국인들은 우리가 대선 이후에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일단 제거되었다 아마 이 부분이 가장 큰 것 같고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 이런 탄핵과 대선의 과정이 어떻게 보면은 어떤 정치적인 부분에 대한 내성 단련이 잘 되어 있는데 외국인들은 대통령이 부재한 이런 상황은 근본적으로 투자가 안 되는 상황이거든요. 원칙적으로 투자가 안 되는 상황인데 이런 부분이 해소되었다는 것이 일단 가장 큰 증시의 발판이 되고 있고 하나는 아무래도 미국 증시가 관세 협상 이후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주 위주의 상승 이런 부분도 우리 증시에 훈풍을 불러주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외국인들은 저평가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점 그리고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 한국 정치에 대해서 매력을 충분히 느낄 타이밍이다 이렇게 보여 집니다.

◆ 조태현 : 우리 개인 투자자분들은 대통령이 탄핵이 돼도 무덤덤하고 북한이 미사일을 쏴도 그냥 시큰둥하고 이러는데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범상한 일은 아니니까 이런 거에 익숙해지는 우리가 참 슬프기도 합니다. 다른 이슈들도 많잖아요. 상법이라든지 세법이라든지 추경이라든지 일단은 상법 하나 처리를 한번 짚어볼까요? 이 개정안이 통과됐을 때 굉장히 강한 개정안으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봐야 돼요? 이게 통과가 되면 정말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는 겁니까?

◇ 이지환 : 일단 저는 호재라고 보고요. 다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측 입장에서 보면 분명히 불안감이나 우려감이 분명히 있고 또 하나는 외국의 행동주의 펀드나 헤지펀드에 대한 경영권 공약이나 혹은 이익을 가장한 어떤 액팅 행위가 나올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우려감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법 개정안은 일단 통과가 되는 게 맞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증시가 그동안 저평가 받았던 요인들이 아무래도 여기에 가장 크게 오리엔테이션 되어 있고 한 가지는 최근에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보면 선을 넘는 행위들이 많이 나왔었죠. 특히 보면 물적 분할 인적 분할이 어느 정도 보편화된다든지

◆ 조태현 : 분할까지는 좋아요, 근데 분할한 자회사를 상장하는 건 이건 진짜 반칙이죠.

◇ 이지환 : 완전 반칙이죠. 그러니까 미국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우리는 그런 게 버젓이 행해지고 있고 주주 가치 제고가 많이 떨어지고 있고 그러니까 이런 모든 부분들을 본다면 우리가 어느 정도 금융 시장이 선진국화 된다고 보면 이런 제도적인 부분 보완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그렇게 보입니다.

◆ 조태현 : 하긴 지금까지 거버넌스가 워낙 그랬기 때문에 분명히 필요한 부분도 있긴 한데 그래도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법안을 논의할 때 잘 생각을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살펴볼까요? 배당 소득 분리과세 이 부분도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법안이긴 하잖아요. 그런데 이거 과거 사례를 찾아보니까 박근혜 정부 때 했었고 문재인 정부 때 폐지를 했고 결국에 이거는 모든 혜택은 다 굉장히 부가 많은 분들에게 돌아갔고 이건 검증이 돼 있는 같아요.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이거 하면 진짜 도움이 되긴 되는 겁니까?

◇ 이지환 : 분리과세는 일단 할 필요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시도가 있었고 그 지금도 나와 있는 배당 소득 분리과세 보면 여러 안이 나와 있고 이재명 대통령도 언급했듯이 민주당에서 나왔던 일부 안에 대해서도 언급을 그런 장단점에 대해서 비교도 했는데 지금 현재 우리나라 배당 소득과 관련된 부분을 보면 소액 주주들은 배당이 너무 낮다고 인식을 하고 다수 자금력이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보면 쥐꼬리만 한 배당 소득세 때문에 전체 금융소득 과세가 노출되거나 과세율이 올라가는 그런 현상 때문에 오히려 배당 시즌에 주식을 매도해서 배당을 안 받으려고 하 이런 현상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걸 보면 분명히 배당소득세 분리과세는 필요해 보인다고 보여지고 한 가지는 우리가 배당률이 너무 낮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언급했듯이 배당 가지고 외국은 어떻게 보면 생활을 영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최근에는 우리나라 투자자들도 미국의 ETF나 미국 주식을 가지고 배당 월 배당 소득을 짜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꽤 있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우리나라 주식들은 대부분 해당되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워낙 배당률이 낮다 보니까 이걸 단적으로 보면 그 상법 개정안과 더불어서 우리나라 증시가 왜 이렇게 저평가 됐냐고 보면 배당이 너무 낮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오로지 주가 차익이 아니면은 주식에서 거둘 수 있는 소득이 없다고 대부분 생각을 규정하고 있고 특히 우리가 한국 증시가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는 것이 과거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이라고 이렇게 많이 둘러댔는데 최근에 대만을 보면 그렇게 얘기하기도 어렵거든요. 대만은 우리보다 시장의 리스크가 엄청 더 큰데도 우리보다 훨씬 더 평가를 잘 받아 갖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비교해 보면 대만은 배당률이 4%가 넘거든요. 우리는 2% 초반 겨우 넘어갈까 말까 하는 수준이거든요.

◆ 조태현 : 확실히 영향이 있네요.

◇ 이지환 : 그렇죠 그렇게 보면 우리는 대만의 배당률의 절반 정도도 해당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도 외국인들이 분명히 증시를 선택할 때 큰 부분이 되고 있다고 보면 배당과 관련된 부분에서 분리 과세는 저는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기대감들이 있어서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다가 오늘은 약간 숨 고르기 양상도 있고요. 조금 전에 들어온 걸로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공습을 했고 여기에 대해서 트럼프가 각료 회의를 소집했다는 소식도 전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은 안 그래도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갈 타이밍이 됐긴 됐잖아요. 이번 계기로 이거 약간 꺾일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닙니까?

◇ 이지환 : 아마 조정은 받을 때가 됐거든요. 우리가 대선 이후에 보면 급격하게 너무 상승률이 과도했고 단기간에 여기에 보면 기술주 위주의 반등이 많았는데 기술주들이 어제 마감한 선물 옵션 만기 때 걸려 있는 파생 상품들이 꽤 있었어요. 최근에는 미국도 마찬가지고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본주의 움직임과 연관되어 있는 파생 상품에 따라서 변동성이 커지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같은 경우는 어쨌든 기술주들이 많이 오를 거라는 탄광 배팅이 많았기 때문에 거기에 추정됐던 물량들이 오버슈팅이 됐죠. 그러다 보면 선물 옵션 만기가 지나고 나면 그 오버 슈팅 됐던 물량들이 일부 매도로 나올 수 있거든요. 그게 오늘과 다음 주 초반 정도 된다고 보면 조정은 받을 수 있는 위치라고 보여지고 다만 이 조정이 물론 오늘 이스라엘 변수로 조금 과하긴 했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본다면 조정이 그렇게 과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외국인들이 한 번 매수를 안 해서 문제지 한 번 매수하기 시작하면 그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경향이 강하거든요.

◆ 조태현 : 지금도 순매수로 돌아섰어요.

◇ 이지환 : 그렇게 본다면 외국인들은 아마 반도체나 전력기기 AI 모멘텀을 받는 쪽이랑 실적 기반으로 가는 섹터들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매수세를 유지한다고 보면 아마 조정은 이런 주도주와 비주도주 간의 간격이 벌어지긴 하겠지만 아마 다음 주 초중반 중동 변수가 단기적으로 나오긴 했지만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거고 조정 기간도 길지 않을 걸로 보여 집니다.

◆ 조태현 : 곳곳에 이렇게 사고를 치는 분들이 있어가지고 머리가 아픈데 아무튼 간에 우리 시장 이야기 나눠봤고요. 개별 종목에 대한 이야기하기 전에 국제 정세도 한번 짚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밤사이에 뉴욕 증시가 강보합 정도로 마감을 했는데요. 일단 일단은 물가는 그럭저럭 괜찮게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이거 관세 여파가 아직 직접적으로 반영이 안 됐다라고 봐야 되는 거예요. 관세 여파가 별로 안 크다고 봐야 되는 거예요?

◇ 이지환 : 저는 둘 다 경향이 있는데 관세 영향이 아직까지는 파급되지 않았다는 것은 맞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4월 달에 상호 관세가 발효되기 직전부터 해서 이미 여기에 대한 대비를 했고 그래서 아마 대부분의 미국도 대기업들은 한 3개월째 그러니까 4,5,6월 3개월 치 재고를 미리 확보를 했기 때문에 아마 6월 치 데이터까지는 그렇게 크게 급박하게 변화가 없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 근데 그런 점을 감안해서 보더라도 이번 주에 발표됐던 소비자 물가 지수나 생산자 물가지수가 그래도 생각보다 낮았거든요. 그걸 보면 인플레이션 압박은 확실히 과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일단 맞을 것 같고 최근에는 이런 부분 때문에 연준 내에서도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하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해 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것들이 반영이 되면 조금 논쟁은 아마 시작될 것 같은데 생산자 물가 지수나 소비자 물가지수가 낮게 나오는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좋기도 한데 왜 이렇게 낮게 나왔는데 미국 증시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냐고 보면 그 인플레이션 우려감은 줄지만 경기에 대한 우려감은 대두될 수 있거든요. 특히 이번에 나왔던 소비자 물가 지수에서 보면 특히 서비스업 관련돼 있는 쪽들 항공료라든지 이런 걸 보면 3개월 연속 하락했거든요.

◆ 조태현 : 경기 침체를 가리키는 부분들도 있네요.

◇ 이지환 : 그러다 보니까 항공기나 이런 거는 경기의 바로미터인데 이런 게 3개월 연속 감소하다 보면 인플레이션 압박은 줄어들었는데 경기가 조금 이런 뉘앙스가 나올 수 있거든요. 아마 그런 부분에 대한 것도 증시에 조금씩 반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간밤에 나온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를 보니까 이거는 약간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안 좋게 나오기도 했었고 아직은 어느 방향성을 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가만히 있을 그분이 아니기 때문에 간밤에는 자동차 관세 가전 관세 이런 거 말씀을 하시던데 이 자동차 관세 이거 갑자기 뜬금없이 왜 들고 나왔을까요?

◇ 이지환 : 그러니까 아마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은 일단 어쨌든 중국과의 관세 협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고 큰 고비를 넘겼는데 남아 있는 부분을 본다면 EU나 일본 한국 그러니까 캐나다 그러니까 우방국들과 관련되어 있는 부분들이 크게 대두가 될 거거든요. 그런 쪽이 관세를 유예했던 기간 안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 협상이 끝나고 뭔가 결과가 나와서 발표를 하기를 원하는데 그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계속해서 늘어지다 보니까 아마 이런 거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자동차 관세 얘기를 한 것 같고 아마 상품 관세와 관련되어 있는 쪽도 계속해서 제가 볼 때는 아마 언급을 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기간 내에 무조건 합의를 해라 그렇지 않으면 뒤쪽으로 갈수록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아마 계속 내보내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경고성 메시지다. 그런데 이 경고성 메시지에 우리도 긴장을 하고 있지만 당장 미국 3대 자동차 기업의 주가가 다 빠졌어요. 이런 걸 보면 미국에 도움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 이지환 : 도움이 안 되죠. 그러니까 주가의 흐름을 보면 항상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협상이 지지부진하면 지르고 보고 질렀는데 금융시장에서 반응이 좋지 않으면 한 발 물러서고, 한 발 물러서고 나면 탁구라는 얘기를 듣고 그러니까 이런 현상이 생기죠. 그러다 보니까 이런 현상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까 아마 증시도 피로감을 느끼지만 미국 자동차 업체들도 유쾌하지 않거든요. 최근에 관세와 관련된 부분에서 부품 공급도 어려웠는데 희토류까지 겹치면서 생산이 중단될 상황까지도 갔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서 관세 협상에 대해서 피로감을 굉장히 많이 느끼고 있다 그렇게 보여 집니다.

◆ 조태현 : 우리 시장 아까 이야기를 했고요. 지금 미국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미국 시장이 약간 더 지금은 살얼음판 같은 느낌도 분명히 들거든요. 그런데 조금 전에 이스라엘 매체에서 보도한 걸 보니까요. 핵과 군 시설 수십 곳을 타격을 했다 작전명은 ‘사자들의 나라’다 이런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한다면 이거 미국 증시 괜찮을까요?

◇ 이지환 : 아마 단기적으로는 충격이 있을 것 같고 특히 지금 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보니까 증시 원유 변동성이 굉장히 크게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원유가 지금 보니까 5% 넘는 급등을 했는데 트럼프 정부에서 지금 개조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약 달러 저금리 저유가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유가가 이렇게 급등하는 상황은 유쾌한 정책은 아니거든요. 그러면 아마 트럼프 지금 내각을 다시 소집했다라고 하는데 여기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을 넘지 말아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어느 정도 경고성이나 지난번 같은 경우는 핵시설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공습을 안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게 어느 정도 경고성이었는데 만약에 이번에 그런 부분들이 이루어졌다라고 하면 이란도 이거는 보복 공습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계산에서 많이 어긋나는 거죠.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계산은 중동에서의 그리고 유럽에서의 어진력이 유지되는 수준이었는데

◆ 조태현 : 끝까지 외교적으로 하겠다 이랬으니까.

◇ 이지환 : 그래서 아마 그 부분이 조금 문제가 되지 않을까라고 보여지고 그러면 아마 트럼프 대통령은 어쨌든 지금 상호 관세가 끝나는 시간까지는 조용히 있어주기를 아마 바랄 겁니다. 아마 속으로는. 그래서 일단 어느 정도 봉합하려는 움직임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조태현 : 이거는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개별 종목 이야기로 가보겠습니다. 자 국장 좋다 이야기를 말씀을 드렸는데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분들이 우리나라 주주 가운데 굉장히 많을 것 같아요. 국민 주식 삼성전자. 여전히 6만 전자까지 못 가고 있어요. 뭐가 이렇게 삼성의 발목을 잡는 겁니까?

◇ 이지환 : 아마 바닥에서 상승은 했는데 하이닉스 상승과 비교해 보면 상승률이 떨어지죠. 근데 반도체가 일단 상승의 근거는 워낙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이 1번이고 두 번째는 반도체 경기가 조금 돌아서고 있다. 물론 관세 협상에 의한 선구매 영향도 있었지만 4월,5월 반도체 D램 낸드플래시 모두 많이 뛰었거든요.

◆ 조태현 : 범용 반도체 가격도 좋아지고 있다.

◇ 이지환 : 반도체 가격 D램 가격이 많이 뛰었고 여기에 레거시 반도체 우리가 범용이라고 얘기하는 DDR4 같은 경우도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뛰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DDR4에서 중국 업체들이 굉장히 물량을 쏟아낼 거라고 봤는데 아직까지 그렇지는 않은 것 같고요. DDR4에서 중국의 물량이 제한적이고 아마 이게 수율이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삼성전자가 반등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었는데 문제는 HBM으로 넘어가 버리면 여전히 좋지 않은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고 최근에는 HBM3뿐만 아니라 HBM4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여기가 삼성전자에 아킬레스건이 지금 거기도 잘 안 됐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원래는 HBM4에서 역전시키겠다라고 했는데 이미 SK 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시제품이 나온 이후에 양산 단계에 거의 들어간다라고 발표를 했는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지난주에 시제품이 나왔거든요. 근데 삼성전자는 지금 아직까지 HBM4 시제품이 나오고 있지 않거든요. 그러면 이렇게 되면 SK 하이닉스에 뒤쳐지는 것뿐만 아니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도 뒤쳐지니까 이게 2위가 아니라 어쩌면 3위지 3위로 갈 수 있다라는 우울감이 나오니까 이런 부분이 불거지고 한 가지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생각보다 선전하고 있거든요. 이번에 나왔던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을 보니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야금야금 올라가서 25%까지 올라갔어요. 그러니까 원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에 밀려서 20%대 점유율이 무너졌거든요. 18%까지 떨어졌었는데 이번에 25%까지 상승했다, 그러면 SK하이닉스는 굉장히 선방하고 있는데 어디서 무너졌을까라고 보면 삼성전자에 대한 눈초리가 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삼성전자가 저도 답답한 게 뭔가 혁신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하겠다는 의지라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조용한 게 아마 지금은 더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나라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나중에 확 터뜨리려고 그러나 아무튼 과거에 노키아를 봐도 그렇고요, 이번에 애플의 개발자 회의를 봐도 그렇고 영원한 1등은 없죠. 항상 혁신과 노력을 해야 될 시점인데 삼성전자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경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이니까 정신 차리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주분들의 마음도 더 이상 썩히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자, 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많은 주가들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 그런 시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최근에 라면 2천 원 발언이 있었잖아요. 그다음에 식품주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 이지환 : 농심이 급락을 했죠. 농심이 급락했고 아마 농심 주주분들은 진짜 하룻밤 사이에 진짜 날벼락을 아마 맞으셨을 건데 지금 정권 아무래도 초기다 보니까 정책 관련된 부분들이 쏟아지고 어떻게 보면 새 정부에서도 정책과 관련된 부분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건 아니지만 대통령의 말 한마디 의사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 또 하나는 민주당 내에서도 지금 입법 활동이 과도하게 나오거든요. 어떻게 좋은 말로 하면 활발하게 나오는 거고 근데 그런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증권 초기에 너무 많이 쏟아지다 보니까.

◆ 조태현 : 약간 열린우리당 때 생각나더라고요.

◇ 이지환 : 관련주들이 지금 현재 급등락이 너무 많은 변수가 나와 있고 스테이블 코인 원화 발행 그러면 카카오가 급등을 하고 최근에는 보면 휴일 의무휴일법과 관련된 부분에서 유통주들이 급락을 했거든요. 급락한 부분이 있었고 그다음에 공공요금과 관련된 부분에서 동결 내지 인하하겠다라고 하니까 한국전력이 급락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은 정말 이게 쉴 새 없이 아마 갈피를 못 잡을 겁니다. 그 낙폭도 한마디 언급해서 거의 한 그 대형주가 한 10%씩 빠지거든요. 근데 이걸 조금 조심해야 될 부분이 새 정부에서도 그러니까 정책의 일관성이 조금 나와야 되는데 예를 들면 공공요금 특히 전기요금 인하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우리가 원전을 활용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로 가면 어쨌든 전기 요금은 인상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신재생 에너지를 장려하는데 전기요금을 인하하겠다라고 하면 이게 앞뒤가 맞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아마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집권 여당에서는 정책을 막 던지면 안 돼요. 당정 협의 같은 거 해 가지고 정교하게 내놔야죠. 이렇게 하면은 이 정책이 잘 갈 수 있겠습니까? 이런 점들 잘 참고하셔가지고 정책을 정교하게 마련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변수들도 있고 쉽지 않은 시기인데 다음 주 투자자분들에게 이런 점들은 주의해라 이런 점들은 주목해라 말씀해 주신다면 어떤 조언을 해 주시겠습니까?

◇ 이지환 : 아무래도 정치적 일정도 있고 G7정상회담 관련된 부분이 있고 또 한 가지는 지금 미중 관세 협상에 대한 세부안이 발표가 안 되고 있거든요. 근데 이게 아마 다음 주 정도 주말을 지나면 어느 정도 세부안에 대한 내용들이 조금씩 흘러나올 건데 그러면 관련되어 있는 섹터 종목들에 대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AI와 관련돼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다 지금 함구를 하고 있는데 이게 중국과 어느 정도 합의가 되었느냐에 따라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의 반도체 관련돼 있는 종목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관련돼 있고 관련돼 있는 IT 부품 관련된 종목들도 변동성이 있게 크게 확대될 수 있어요 그래서 미중 관세 협상의 세부안이 나온 데 대한 증시 반응도 꼭 체크를 하시면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여러 가지 고려해야 될 상황이 많은데 자꾸 중동 쪽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되네요. 이스라엘이 각료 회의를 소집했고 이란 지도부도 최고 안보 회의를 열었다라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이스라엘 교통부가 영공을 폐쇄했다. 이란 국제공항도 운항을 중단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따라서도 시장이 많은 움직임이 있을 테니까요. 주시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지환 아이에셋대표와 함께 주식 시장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 점검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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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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