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9개월여 만에 최대폭 상승...전국 12주 만에 상승 전환

재건축 단지와 강남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개월여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번 달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전보다 0.26% 올랐습니다.

19주 연속 상승이자 40주 만의 최대 상승폭입니다.

서울 송파구가 0.71%, 강남구가 0.51% 올라 지난 3월 셋째주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강동구가 0.5%, 성동구도 0.47% 상승하는 등 강남 3구 중심 가격 상승세가 주변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확대와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 전환으로, 지방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에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습니다.

전국 평균 아파트값이 상승으로 돌아선 건 12주 만입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1% 상승세로 돌아섰고, 서울은 0.08%로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