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한항공 제출 마일리지 통합안 '퇴짜'..."수정 요청"

공정위, 대한항공 제출 마일리지 통합안 '퇴짜'..."수정 요청"

2025.06.12.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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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 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안에 대해 퇴짜를 놨습니다.

공정위는 오늘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 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대해 마일리지 사용처가 기존에 아시아나가 제공하던 것에 비해 부족하고, 통합비율과 관련한 구체적인 설명 등에 있어 심사를 개시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에 즉시 수정과 보완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마일리지 통합안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 소비자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소비자들의 권익이 균형있게 보호돼야 한다는 기준을 바탕으로 엄밀하하게 통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현 시점에서 대한항공이 제출한 통합방안이 국민들께 공개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을 거친 뒤 적절한 시점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마일리지 통합방안 제출은 사건처리에 비유하면 사건이 접수된 단계로, 앞으로 심사관의 검토와 의견청취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위원회에 상정할 심사보고서가 작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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