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6월 12일 (수요일)
■ 대담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여러분의 경제 시야를 세계로 확 넓혀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미국부터 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월드 이코노미 시간이고요. 오늘도 매주 이 시간 함께해 주시는 두 분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에셋경제연구소에 차영주 소장님 그리고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 모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이하 차영주),■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이하 이정환) :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본격적인 이야기로 가보도록 하죠. 미국과 중국의 2차 무역 협상 영국 런던에서 진행이 됐는데 하루 더 갈 줄 알았는데 여기서 어떻게 일단 마무리가 됐네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정환 : 일단은 중국 입장에서는 관세율 낮추는 거랑 그다음에 흔히 말해서 학생들의 유학 문제 그다음에 세 번째로 얘기하면 반도체 같은 기술의 수입 문제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수출이고 반도체 기술이라든지 반도체 고성능 반도체 수입 문제가 걸렸는데 그 부분 중에 관세 문제하고 유학생 문제는 해결한 것 같다라고 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미국 입장에서는 희토류 문제가 가장 시급한 상황이었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 그때 제네바 협상 이후에도 희토류 수입이 잘 안 돼 미국 입장에서 수입이죠. 희토류 수입을 중국에서 뭔가 제어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굉장히 강한 의심이라든지 굉장히 강한 합리적인 외교적 제스처를 피면서 이거 빨리 풀어달라라고 얘기할 정도로 희토류 같은 것들이 결국은 반도체 발전소 터빈 모든 데 다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이게 반드시 수입돼야 된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합의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 그 큰 것들은 큰 것들은 했다. 근데 지금 안 나오는 것들은 첨단 산업 기술에 대한 얘기 첨단 산업 기술 혹은 첨단 산업 제품에 대한 어떤 수출 규제 같은 것들은 그러니까 미국이 대중 수출 규제 기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대중 수출을 견제하는 이런 것들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희토류가 자꾸 등장을 하는데 저희가 어제도 다뤘지만 오늘도 잠시 뒤에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고요.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전혀 아직 가늠할 수가 없는데 소장님께서는 어느 쪽의 손을 들어 주시겠습니까?
◇ 차영주 : 희토류를 갖고 있는 사람이 승리.
◆ 조태현 : 역시 중국의 승리.
◇ 차영주 : 근데 희토류라는 게 우리가 희토류가 희귀해서 희토류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아니에요.
◆ 조태현 : 지표면에 편만하게 있긴 하죠.
◇ 차영주 : 여러 가지가 있는데 중요한 것은 희토류를 우리가 내재화하려고 하는 부분들이 여러 가지 부분들이 시도도 있고 그다음에 미국도 그런 부분들이 있는데 왜 그걸 못하고 중국한테 저렇게 지리멸멸하게 끌려다닐까라고 청취자분들께서 생각하실 수가 있겠죠. 안타깝게도 희토류를 가공하고 하는 부분에 대한 기술 특허를 90% 이상을 중국이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지어 미국에서 생산된 희토류 같은 경우도 가공할 때 결국 중국 중국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는 거죠. 더군다나 희토류를 가공할 때 일부 희토류 같은 경우는 방사성 원소에 붙어 있는 희토류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단순하게 우리가 희토류를 하나 얻기 위해서 산을 하나 깎아내야 된다 이런 환경 문제도 있습니다만 특정 희토류 같은 경우는 방사능이 누출될 수 있는 문제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기술 발전은 중국이 조금 있다라는 거죠. 희토류를 단순하게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희토류 없이 물건을 만들 수 있는 거 아니야 물건을 만들어도 되는 거 아니야라는 부분들인데 진주 냉면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에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3대 냉면이 있습니다. 우리가 한 평양인데 진주 냉면이 있는데 진주냉면은 해물로 만들어요. 해물로 만들기 때문에 그 약간의 비린내 식히면 나는 거기 때문에 진주 냉면을 만들 때 거기에다가 자갈을 달궈 가지고 바닷가에 많은 자갈 그걸 넣으면서 물을 폭발하듯이 그 비린내를 삼킵니다. 그게 희토류 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예를 들면 물 같은 걸 끓여서 200도로 높이면 되는 거 아니야 그거보다는 더 폭발시킬 수 있는 자갈 같은 게 희토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금속에서도 조금만 들어가면 그 금속이 강해지거나 예를 들어 예를 들어서 우리가 전자파를 흡수시켜서 테스트기를 만든다거나 그런 효능이 나타나는 거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 특허를 중국이 갖고 있는 한 미국은 어쩔 수 없이 끌려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조태현 : 희토류가 그렇기 때문에 권위주의 국가 노동 인권이 무시되는 나라가 인건비가 싼 나라 이런 데서 밖에 할 수가 없다 보니까요. 선진국에서는 어렵고 중국이 패권을 가지고 왔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는데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 최근에 나온 흐름들을 보면은 미국이 이 희토류 때문에 정말 너무나 다급하고 아쉬워하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졌잖아요. 미국 산업에서 아까 말씀하셨던 첨단 산업도 있지만은 왜 이렇게까지 미국이 희토류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겁니까?
■ 이정환 : 일단은 지금 미국이나 중국이나 목을 매는 상황은 비슷한 것 같다. 그러니까 앵커님께서는 이쪽 미국이 목매는 측면을 얘기한다고 얘기하셨지만 중국도 지금 어렵습니다. 마찬가지죠. 중국도 경제가 약간 어렵고 저위 국가들 불러다가 미국의 관세 대응 어떻게 해야 되느냐 협조도 하고 그러니까 주석 시진핑 주석이 불러가지고 협상했다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4%대로 급락했다는 얘기는 4% 안 될 거라는 얘기 그러니까 실제로는 납득이 안 될 거라고 그러니까 통계상의 그 통계상의 이슈 때문에 안 될 거라는 이슈가 있기 때문에 둘 다 어렵다. 그러니까 둘 다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의 수출을 뚫어야 되는 이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중요한 게 있습니다. 희토류를 써서 가장 많이 만드는 게 모터, 발전기, 풍력 발전 터빈 이런 정도는 다 만든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전투기 결국은 이런 것도 있고요.
◆ 조태현 : 방산에 문제가 되는군요.
■ 이정환 : 아무래도 금속에 크게 영향을 금속의 강도라든지 견고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다 보니까 첨단 전투기 그다음에 미사일 타 이게 희토류가 안 들어가면 개발을 할 수가 없다라고 아마 보시면 될 것 같고요.
◆ 조태현 : 거기다가 그거는 미국이 정말 거의 유일하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제조업이라고도 볼 수 있네요.
■ 이정환 : 항공 제조업 같은 경우는 진짜 어마어마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그리고 군사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이슈고 결국은 장기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군사 경쟁에 있어서도 핵심 분야이기 때문에 놓칠 수가 없거든요. 놓칠 수가 없는 분야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발전기 같은 것도 터빈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다 들어가야 된다. 그다음에 원전의 제어봉 같은 것들도 이것을 써서 만들어야 된다라고 할 수 있는 그 모든 광물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철로 만들 수도 있는데 철로 만들면 성과가 좋지 않다 보니까 이것을 가볍고 강하고 경고하고 오래 쓰고 이렇게 제어 가능하게 만들려고 그러면 그리고 균등하게 균질한 지를 오래 가지려고 만들려고 하면은 이런 희토류들이 필요하시면 될 것 필요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방산 기술, 발전소 기술 그러니까 방산 크게 말하면 에너지, 자동차 이 세 분야가 다 얽혀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그런 광물이다. 반도체까지도 연결돼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두 나라 모두 급하긴 급했는데 지금 모양새 자체가 미국이 너무 망신당한 모양새라 요건 조금 역시 트럼프는 트럼프입니다. 아무튼 간에 그렇기 때문에 미국도 그렇고요. 이거는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우리도 그렇고요. 많은 나라들이 희토류 패권에서 벗어나고자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G7 회담에서도 탈중국 로드맵 수립 이런 것들을 논의할 거라고 하는데 아까 말씀해 주신 내용을 저희가 생각을 해 보자면 별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차영주 : 근데 단기적으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효과는 충분히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비견하게 보면 과거 일본이 우리나라한테 몇 가지 핵심 소재를 수출하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독도 문제가 있었을 때 그게 우리나라 산업을 완전히 바꿔버렸어요. 그러니까 그전만 하더라도 주요 소재나 부품들 같은 경우는 일본 제품을 당연히 쓰는 걸로 여겼었죠. 예를 들어서 구매 담당자가 국내로 전환하려고 할 때 일본 거 리스크 관리를 네가 할 거야?라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만 일본이 안 되다 보니까 우리가 그것을 지금은 거의 다 개발을 해버렸어요. 그 품목에 대해서 그리고 국산 제품을 쓰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없는 흐름을 만들었죠. 희토류 같은 경우도 앞서 언급 드렸다시피 다양한 어떤 문제점들이 있습니다만 이게 이렇게 방위 전략적인 부분들이 된다라고 측면에서 보면 각 국가 단위에서 이건 국가 단위에서 논의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환경 규제에 대한 부분들이라든지 아니면 보조금이라든지 각종 지원책들을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개발에 나설 당위성을 제공했다라고 볼 수 있겠죠. 그렇게 된다라면 우리나라라든지 더군다나 이게 지금 G7에서 하게 된다라면 서로 간의 어떤 협력 관계라든지 특허의 어떤 교류라든지 기술의 교류 이런 부분들까지 아마 나타나게 된다라면 장기적으로는 결국 중국을 벗어나야 된다라는 당위성에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이렇게 서로 협력을 해야 되는 거면 트럼프가 이렇게 나섰으면 안 되지 하여간 이렇게 모든 이런 것들을 다 망치고 있는 주범이 누군가 생각을 해 보자면 그거는 청취자 분들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 차영주 : 어떻게 보면 근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트럼프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보면 잘하고 있는 거죠. 옹호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언제까지 중국에 끌려다닐 거냐 이런 부분들이니까 차제에 물론 지금은 혼란스럽긴 하지만 차제에 이것을 잘했다라고 평가해도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트럼프를 잠깐 옹호해 봤습니다.
◆ 조태현 : 역사가 판단을 하도록 하는데 이거는 역사의 몫으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지금까지 미국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해봤는데 미국만 문제가 아니에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중국도 문제고 그러다 보니까 중국 역시 수출 활로를 여러 가지로 뚫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유럽의 생산 기지 거점으로 헝가리를 골랐다고 해요. 왜 헝가리입니까?
■ 이정환 : 일단은 헝가리가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기본적으로 형성하고 있다라는 그런 게 있고요. 중국의 1대 1로 정책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나라 중 하나다라고 그러니까 특히나 유럽 나라들이 중국과 그렇게 교류를 적극적으로 하는 편은 아닌데 특히나 동부 유럽 쪽에서 중국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그게 정책적인 이슈인데 아무래도 경제를 개발하려고 하고 그다음에 친환경 전환이 있는데 아무래도 기존 독일 같은 경우에는 공급망이 이미 쌓여 있거든요. 자동차 부분에 있어서 공급망이 쌓여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어려운 것을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전기차 기술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받아다가 교류 흔히 말하는 미국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겠다. 그리고 강점이 있죠. 헝가리의 강점이 있는 건 법인세를 중국 기업에 대게 혜택 9%대 혜택을 준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인건비가 독일의 한 3분의 1 정도 됩니다. 거그러니까 새로운 공급망을 만들려고 그러면 인건비가 싼 데로 가야 되는데 기존 서구 유럽 국가에 진출할 수는 없다. 그리고 기존 서구 유럽 국가들은 기본적으로 자동차 공급망들이 다 깔려 있기도 유명한 자동차 회사들이 각각 다 있기 때문에 그 나라에 진출하기도 어려운 상황들이고 중국 입장에서는 입지가 좋고 법인세 혜택 같은 것들도 굉장히 많이 주고 인건비가 싸고 교육 수준도 비교적 그 주위 국가들에 높다 보니까 헝가리가 굉장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작용을 하고 있고요.
◆ 조태현 : 근데 그 헝가리 총리가 친 트럼프 아니에요 ?
■ 이정환 : 친 트럼프랑 상관없이 그걸 그러니까 물론 이런 그런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게 교류가 지금 문제는 아니고 2010년대부터 열렸다고 이야기 헝가리가 친동방 정책을 핀 것이 한 2010년대부터고 심지어 중국의 코로나 백신도 받았다. 이게 심지어라는 말이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그게 중국의 코로나 백신 약간의 검증 안 된 코로나 백신을 받아들인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그만큼 우호관계가 올해 형성되었다. 그러니까 개발 도상국에 진출하는 게 뭔가 해도 중진국 정도는 되지만 이런 국가에 진출하는 것은 장기간의 지속적인 노력 같은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데 2010년대 이후에 굉장히 많은 관계들이 있었고 중국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헝가리 역시 이렇게 호응함으로써 신뢰 관계가 어느 정도 쌓여 있다. 그리고 서로의 이해관계가 잘 맞는 이런 상황들이다라고 개인적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 차영주 : 헝가리가 지리적으로 봤을 때 유럽 내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정도의 어떤 그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어려운 그런 부분들도 역사적으로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서방의 최전선이었습니다만 과거 소련이 밀고 들어왔을 때 유일하게 저항했었던 나라고 그런 지리적 중간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도 감안해야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와 보죠. 지금 미국과 중국 여러 차례 이재명 대통령이 통화를 했는데 우리 정부는 대체 어떤 다자 외교 스탠스를 취하는 게 좋을까요? 굉장히 어려운 시기잖아요.
◇ 차영주 : 일단 순서대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고 일본, 중국 이런 순으로 했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여기서 중요한 것이 미국 대통령과 통화는 가장 먼저 하는 건데 중국과 일본에서 우선순위를 가늠을 했겠죠. 우리한테 먼저 전화했다 이런 거 그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일본과 먼저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일부 미국에서도 우려했었던 중국을 고조가 가는 거 아니냐라는 우려감을 어떻게 보면 씻어주는 행위였다라고도 볼 수 있겠죠. 미국과 중국 일본과 중국은 바로 이어서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보게 된다라면 결국 우리는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외교 그러니까 미국 측에서 우리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일부 언사들이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라는 것은 그들 입장에서 보면 껄끄러운 대상이었다라는 부분들이고 우리한테는 우리 주권을 지킬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다라고 얘기를 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주에 있는 G7 회담이 되겠죠. G7 회담에 대해서 특별히 준비를 이재명 대통령이 준비를 시킨 것으로 알고 있고 그전에 우리 경제 단체 이런 분들을 만난다라는 부분들을 놓고 본다라면 결국은 과거 정부 과거 문재인 정부 때 나타났던 이 다자주의 자유무역 이런 부분들에 대한 부분들이 여러 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그동안에는 한쪽으로 치우쳤었던 그러니까 우리가 오른쪽으로 치우쳤었던 부분들을 중국과의 관계 이런 부분들도 하면서 어떻게 보면 참 입을 다물고 있으면서 서로 상대방의 얘기들을 들어주는 그런 외교. 그러면서 우리들이 필요한 것들에 대한 것들을 니네가 먼저 얘기했으니까 우리는 이런 게 필요해 그러면 이런 것들을 이렇게 협의해 갈까라는 식의 어떤 조금 중립적인 외교 정책 이런 것들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조태현 :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역사적으로 봐도 이렇게 절묘한 줄타기 외교를 할 때는 나라가 평안하고 한쪽에 쏠리는 외교를 할 때는 나라가 굉장히 시끄러워지는 지정학적인 어떤 숙명을 타고난 나라라 잘 현명하게 대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베센트 재무장관 이야기 하나 짚어볼까요? 베센트 재무장관이 간밤에 나왔는데 성실하게 협상하는 국가에는 상호 관세 유예를 연장하겠다. 트럼프가 기한 연장 가능하긴 한데 필요하지는 않을 거다 어쩌자는 거죠?
■ 이정환 : 자기가 좋은 얘기해 주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도 하고 혼낼 사람 혼내야 결국은 진술을 한다는 그런 이야기처럼 양면 작전을 피고 있는 그러니까 이거는 다 성과죠. 관세라는 것은 결국 기한을 줬기 때문에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고 그러니까 연장을 하도록 명분 있는 연장이 중요하고 그러니까 단순한 경제적인 협상이 아니라 외교적인 협상 그리고 패권 경쟁까지 연결이 되어 있는 거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좋은 성과 내는 게 1번이고 연장하려면 명분 같은 것들이 필요한데 베센트 장관 같은 경우에는 명분 같은 것들 그러니까 연장할 수 있는 명분들을 쌓아놨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빨리 성과를 내라라는 게 양면적인 이야기들이 다 나오고 있다라고 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워낙 많은 국가들하고 협상을 하다 보니까 미국의 결국은 국무부가 할 수 있는 일도 물리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들, 국무부 미국 전반적인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다라고 할지라도 이게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한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야 되는 분명한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중국부터 성과가 나기 시작했으니까 차근차근 가지 않을까라고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시 이런 것을 잘 상대편이 어떻게 하느냐를 일본이라든 좋은 우리나라의 전면교사일 수 있는 파트너들이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면서 협상을 어떻게 끌어가는지 이런 것들 정보 공유하고 협상 전략 같은 것들도 상황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들이 아마 중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는 거의 성과가 없는 상황이고 혼란만 키웠고 그러다 보니까 다른 측면에서 사고를 치는 것 같은데 이 이야기는 2부에서 하도록 하겠고요. 조금 전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어떤 성과를 볼 수 있는 상대방 일본이었는데 일본과의 협상은 전혀 진도가 지금은 안 나가는 것 같아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일본이 계속해서 지금 들리는 뉴스들을 보면 많이 내주고 있는 그러니까 조금 우리가 협상에 있어서 진짜 여기 애타는 나라 애가 타는 나라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처음에 일본이 미국에 대해서 알레스카 그것도 하겠다 그다음에 우리가 무기도 사주겠다. 그다음에 반도체도 우리가 많이 하겠다라고 했는데 더군다나 지금은 미국 자동차가 솔직히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맞지가 않죠. 도로 사정상 제 친구가 미국산 차를 타고 다니는데 그 친구의 가장 큰 불만은 주차장에 차 세우는 겁니다. 특히 공공 주차장은 워낙 그럴 수밖에 없어 차 세우는 게 가장 불만인데 연비도 그렇고 그런 거 사소한 것이 불편한 건데 지금 도요타가 미국에 대해서 협상 카드로 우리 회사 유통망을 통해서 미국산 차를 팔겠다라고 하는 건데 결국 파는 것보다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대한 건데 특히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도로가 더 좁아서 저도 일본에서 운전을 안 해 봤습니다만 운전하시는 분들이 그거 한 적응하는 데 하루 이틀 정도 걸린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거기서 미국 차를 가지고 운전한다 이건 쉽지가 않은 거죠. 그런 부분들이 우리가 봐야 되는데 여러 가지를 내주고 있는데 어찌 됐든 결론적으로 여러 가지를 내주고 있습니다만 오히려 지금 미국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 같고 근데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일본의 타결이 돼야 그것을 근거로 우리가 나름대로 입장을 견제할 텐데 우리 입장에서도 지금 우리는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신 지 얼마 안 됐으니까 핑계라도 댈 수 있습니다만 일본 같은 경우는 핑계 댈 것도 없고 상당히 조금 곤혹스러운 입장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조태현 : 일본도 급하고 미국도 급한데 의외로 성과는 안 나오는 이런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 차영주 : 오히려 미국은 일본에 대해서 별로 급급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다른 나라 쪽에 대해서만 더 얘기를 하고 멕시코 관세라든지 이런 그런 쪽으로 거론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나 일본은 조금 만만하게 본 게 아닌가 조금 그런 생각도 들 수 있는 거죠.
◆ 조태현 : 그렇겠죠. 그분이라면 그럴 수도 있죠. 알겠습니다. 트럼프가 사고 친 다른 이야기는 2부에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6월 12일 (수요일)
■ 대담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여러분의 경제 시야를 세계로 확 넓혀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미국부터 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월드 이코노미 시간이고요. 오늘도 매주 이 시간 함께해 주시는 두 분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에셋경제연구소에 차영주 소장님 그리고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 모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이하 차영주),■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이하 이정환) :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본격적인 이야기로 가보도록 하죠. 미국과 중국의 2차 무역 협상 영국 런던에서 진행이 됐는데 하루 더 갈 줄 알았는데 여기서 어떻게 일단 마무리가 됐네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정환 : 일단은 중국 입장에서는 관세율 낮추는 거랑 그다음에 흔히 말해서 학생들의 유학 문제 그다음에 세 번째로 얘기하면 반도체 같은 기술의 수입 문제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수출이고 반도체 기술이라든지 반도체 고성능 반도체 수입 문제가 걸렸는데 그 부분 중에 관세 문제하고 유학생 문제는 해결한 것 같다라고 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미국 입장에서는 희토류 문제가 가장 시급한 상황이었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 그때 제네바 협상 이후에도 희토류 수입이 잘 안 돼 미국 입장에서 수입이죠. 희토류 수입을 중국에서 뭔가 제어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굉장히 강한 의심이라든지 굉장히 강한 합리적인 외교적 제스처를 피면서 이거 빨리 풀어달라라고 얘기할 정도로 희토류 같은 것들이 결국은 반도체 발전소 터빈 모든 데 다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이게 반드시 수입돼야 된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합의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 그 큰 것들은 큰 것들은 했다. 근데 지금 안 나오는 것들은 첨단 산업 기술에 대한 얘기 첨단 산업 기술 혹은 첨단 산업 제품에 대한 어떤 수출 규제 같은 것들은 그러니까 미국이 대중 수출 규제 기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대중 수출을 견제하는 이런 것들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희토류가 자꾸 등장을 하는데 저희가 어제도 다뤘지만 오늘도 잠시 뒤에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고요.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전혀 아직 가늠할 수가 없는데 소장님께서는 어느 쪽의 손을 들어 주시겠습니까?
◇ 차영주 : 희토류를 갖고 있는 사람이 승리.
◆ 조태현 : 역시 중국의 승리.
◇ 차영주 : 근데 희토류라는 게 우리가 희토류가 희귀해서 희토류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아니에요.
◆ 조태현 : 지표면에 편만하게 있긴 하죠.
◇ 차영주 : 여러 가지가 있는데 중요한 것은 희토류를 우리가 내재화하려고 하는 부분들이 여러 가지 부분들이 시도도 있고 그다음에 미국도 그런 부분들이 있는데 왜 그걸 못하고 중국한테 저렇게 지리멸멸하게 끌려다닐까라고 청취자분들께서 생각하실 수가 있겠죠. 안타깝게도 희토류를 가공하고 하는 부분에 대한 기술 특허를 90% 이상을 중국이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지어 미국에서 생산된 희토류 같은 경우도 가공할 때 결국 중국 중국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는 거죠. 더군다나 희토류를 가공할 때 일부 희토류 같은 경우는 방사성 원소에 붙어 있는 희토류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단순하게 우리가 희토류를 하나 얻기 위해서 산을 하나 깎아내야 된다 이런 환경 문제도 있습니다만 특정 희토류 같은 경우는 방사능이 누출될 수 있는 문제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기술 발전은 중국이 조금 있다라는 거죠. 희토류를 단순하게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희토류 없이 물건을 만들 수 있는 거 아니야 물건을 만들어도 되는 거 아니야라는 부분들인데 진주 냉면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에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3대 냉면이 있습니다. 우리가 한 평양인데 진주 냉면이 있는데 진주냉면은 해물로 만들어요. 해물로 만들기 때문에 그 약간의 비린내 식히면 나는 거기 때문에 진주 냉면을 만들 때 거기에다가 자갈을 달궈 가지고 바닷가에 많은 자갈 그걸 넣으면서 물을 폭발하듯이 그 비린내를 삼킵니다. 그게 희토류 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예를 들면 물 같은 걸 끓여서 200도로 높이면 되는 거 아니야 그거보다는 더 폭발시킬 수 있는 자갈 같은 게 희토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금속에서도 조금만 들어가면 그 금속이 강해지거나 예를 들어 예를 들어서 우리가 전자파를 흡수시켜서 테스트기를 만든다거나 그런 효능이 나타나는 거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 특허를 중국이 갖고 있는 한 미국은 어쩔 수 없이 끌려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조태현 : 희토류가 그렇기 때문에 권위주의 국가 노동 인권이 무시되는 나라가 인건비가 싼 나라 이런 데서 밖에 할 수가 없다 보니까요. 선진국에서는 어렵고 중국이 패권을 가지고 왔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는데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 최근에 나온 흐름들을 보면은 미국이 이 희토류 때문에 정말 너무나 다급하고 아쉬워하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졌잖아요. 미국 산업에서 아까 말씀하셨던 첨단 산업도 있지만은 왜 이렇게까지 미국이 희토류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겁니까?
■ 이정환 : 일단은 지금 미국이나 중국이나 목을 매는 상황은 비슷한 것 같다. 그러니까 앵커님께서는 이쪽 미국이 목매는 측면을 얘기한다고 얘기하셨지만 중국도 지금 어렵습니다. 마찬가지죠. 중국도 경제가 약간 어렵고 저위 국가들 불러다가 미국의 관세 대응 어떻게 해야 되느냐 협조도 하고 그러니까 주석 시진핑 주석이 불러가지고 협상했다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4%대로 급락했다는 얘기는 4% 안 될 거라는 얘기 그러니까 실제로는 납득이 안 될 거라고 그러니까 통계상의 그 통계상의 이슈 때문에 안 될 거라는 이슈가 있기 때문에 둘 다 어렵다. 그러니까 둘 다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의 수출을 뚫어야 되는 이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중요한 게 있습니다. 희토류를 써서 가장 많이 만드는 게 모터, 발전기, 풍력 발전 터빈 이런 정도는 다 만든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전투기 결국은 이런 것도 있고요.
◆ 조태현 : 방산에 문제가 되는군요.
■ 이정환 : 아무래도 금속에 크게 영향을 금속의 강도라든지 견고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다 보니까 첨단 전투기 그다음에 미사일 타 이게 희토류가 안 들어가면 개발을 할 수가 없다라고 아마 보시면 될 것 같고요.
◆ 조태현 : 거기다가 그거는 미국이 정말 거의 유일하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제조업이라고도 볼 수 있네요.
■ 이정환 : 항공 제조업 같은 경우는 진짜 어마어마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그리고 군사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이슈고 결국은 장기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군사 경쟁에 있어서도 핵심 분야이기 때문에 놓칠 수가 없거든요. 놓칠 수가 없는 분야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발전기 같은 것도 터빈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다 들어가야 된다. 그다음에 원전의 제어봉 같은 것들도 이것을 써서 만들어야 된다라고 할 수 있는 그 모든 광물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철로 만들 수도 있는데 철로 만들면 성과가 좋지 않다 보니까 이것을 가볍고 강하고 경고하고 오래 쓰고 이렇게 제어 가능하게 만들려고 그러면 그리고 균등하게 균질한 지를 오래 가지려고 만들려고 하면은 이런 희토류들이 필요하시면 될 것 필요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방산 기술, 발전소 기술 그러니까 방산 크게 말하면 에너지, 자동차 이 세 분야가 다 얽혀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그런 광물이다. 반도체까지도 연결돼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두 나라 모두 급하긴 급했는데 지금 모양새 자체가 미국이 너무 망신당한 모양새라 요건 조금 역시 트럼프는 트럼프입니다. 아무튼 간에 그렇기 때문에 미국도 그렇고요. 이거는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우리도 그렇고요. 많은 나라들이 희토류 패권에서 벗어나고자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G7 회담에서도 탈중국 로드맵 수립 이런 것들을 논의할 거라고 하는데 아까 말씀해 주신 내용을 저희가 생각을 해 보자면 별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차영주 : 근데 단기적으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효과는 충분히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비견하게 보면 과거 일본이 우리나라한테 몇 가지 핵심 소재를 수출하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독도 문제가 있었을 때 그게 우리나라 산업을 완전히 바꿔버렸어요. 그러니까 그전만 하더라도 주요 소재나 부품들 같은 경우는 일본 제품을 당연히 쓰는 걸로 여겼었죠. 예를 들어서 구매 담당자가 국내로 전환하려고 할 때 일본 거 리스크 관리를 네가 할 거야?라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만 일본이 안 되다 보니까 우리가 그것을 지금은 거의 다 개발을 해버렸어요. 그 품목에 대해서 그리고 국산 제품을 쓰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없는 흐름을 만들었죠. 희토류 같은 경우도 앞서 언급 드렸다시피 다양한 어떤 문제점들이 있습니다만 이게 이렇게 방위 전략적인 부분들이 된다라고 측면에서 보면 각 국가 단위에서 이건 국가 단위에서 논의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환경 규제에 대한 부분들이라든지 아니면 보조금이라든지 각종 지원책들을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개발에 나설 당위성을 제공했다라고 볼 수 있겠죠. 그렇게 된다라면 우리나라라든지 더군다나 이게 지금 G7에서 하게 된다라면 서로 간의 어떤 협력 관계라든지 특허의 어떤 교류라든지 기술의 교류 이런 부분들까지 아마 나타나게 된다라면 장기적으로는 결국 중국을 벗어나야 된다라는 당위성에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이렇게 서로 협력을 해야 되는 거면 트럼프가 이렇게 나섰으면 안 되지 하여간 이렇게 모든 이런 것들을 다 망치고 있는 주범이 누군가 생각을 해 보자면 그거는 청취자 분들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 차영주 : 어떻게 보면 근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트럼프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보면 잘하고 있는 거죠. 옹호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언제까지 중국에 끌려다닐 거냐 이런 부분들이니까 차제에 물론 지금은 혼란스럽긴 하지만 차제에 이것을 잘했다라고 평가해도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트럼프를 잠깐 옹호해 봤습니다.
◆ 조태현 : 역사가 판단을 하도록 하는데 이거는 역사의 몫으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지금까지 미국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해봤는데 미국만 문제가 아니에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중국도 문제고 그러다 보니까 중국 역시 수출 활로를 여러 가지로 뚫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유럽의 생산 기지 거점으로 헝가리를 골랐다고 해요. 왜 헝가리입니까?
■ 이정환 : 일단은 헝가리가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기본적으로 형성하고 있다라는 그런 게 있고요. 중국의 1대 1로 정책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나라 중 하나다라고 그러니까 특히나 유럽 나라들이 중국과 그렇게 교류를 적극적으로 하는 편은 아닌데 특히나 동부 유럽 쪽에서 중국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그게 정책적인 이슈인데 아무래도 경제를 개발하려고 하고 그다음에 친환경 전환이 있는데 아무래도 기존 독일 같은 경우에는 공급망이 이미 쌓여 있거든요. 자동차 부분에 있어서 공급망이 쌓여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어려운 것을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전기차 기술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받아다가 교류 흔히 말하는 미국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겠다. 그리고 강점이 있죠. 헝가리의 강점이 있는 건 법인세를 중국 기업에 대게 혜택 9%대 혜택을 준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인건비가 독일의 한 3분의 1 정도 됩니다. 거그러니까 새로운 공급망을 만들려고 그러면 인건비가 싼 데로 가야 되는데 기존 서구 유럽 국가에 진출할 수는 없다. 그리고 기존 서구 유럽 국가들은 기본적으로 자동차 공급망들이 다 깔려 있기도 유명한 자동차 회사들이 각각 다 있기 때문에 그 나라에 진출하기도 어려운 상황들이고 중국 입장에서는 입지가 좋고 법인세 혜택 같은 것들도 굉장히 많이 주고 인건비가 싸고 교육 수준도 비교적 그 주위 국가들에 높다 보니까 헝가리가 굉장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작용을 하고 있고요.
◆ 조태현 : 근데 그 헝가리 총리가 친 트럼프 아니에요 ?
■ 이정환 : 친 트럼프랑 상관없이 그걸 그러니까 물론 이런 그런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게 교류가 지금 문제는 아니고 2010년대부터 열렸다고 이야기 헝가리가 친동방 정책을 핀 것이 한 2010년대부터고 심지어 중국의 코로나 백신도 받았다. 이게 심지어라는 말이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그게 중국의 코로나 백신 약간의 검증 안 된 코로나 백신을 받아들인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그만큼 우호관계가 올해 형성되었다. 그러니까 개발 도상국에 진출하는 게 뭔가 해도 중진국 정도는 되지만 이런 국가에 진출하는 것은 장기간의 지속적인 노력 같은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데 2010년대 이후에 굉장히 많은 관계들이 있었고 중국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헝가리 역시 이렇게 호응함으로써 신뢰 관계가 어느 정도 쌓여 있다. 그리고 서로의 이해관계가 잘 맞는 이런 상황들이다라고 개인적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 차영주 : 헝가리가 지리적으로 봤을 때 유럽 내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정도의 어떤 그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어려운 그런 부분들도 역사적으로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서방의 최전선이었습니다만 과거 소련이 밀고 들어왔을 때 유일하게 저항했었던 나라고 그런 지리적 중간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도 감안해야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와 보죠. 지금 미국과 중국 여러 차례 이재명 대통령이 통화를 했는데 우리 정부는 대체 어떤 다자 외교 스탠스를 취하는 게 좋을까요? 굉장히 어려운 시기잖아요.
◇ 차영주 : 일단 순서대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고 일본, 중국 이런 순으로 했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여기서 중요한 것이 미국 대통령과 통화는 가장 먼저 하는 건데 중국과 일본에서 우선순위를 가늠을 했겠죠. 우리한테 먼저 전화했다 이런 거 그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일본과 먼저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일부 미국에서도 우려했었던 중국을 고조가 가는 거 아니냐라는 우려감을 어떻게 보면 씻어주는 행위였다라고도 볼 수 있겠죠. 미국과 중국 일본과 중국은 바로 이어서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보게 된다라면 결국 우리는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외교 그러니까 미국 측에서 우리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일부 언사들이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라는 것은 그들 입장에서 보면 껄끄러운 대상이었다라는 부분들이고 우리한테는 우리 주권을 지킬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다라고 얘기를 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주에 있는 G7 회담이 되겠죠. G7 회담에 대해서 특별히 준비를 이재명 대통령이 준비를 시킨 것으로 알고 있고 그전에 우리 경제 단체 이런 분들을 만난다라는 부분들을 놓고 본다라면 결국은 과거 정부 과거 문재인 정부 때 나타났던 이 다자주의 자유무역 이런 부분들에 대한 부분들이 여러 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그동안에는 한쪽으로 치우쳤었던 그러니까 우리가 오른쪽으로 치우쳤었던 부분들을 중국과의 관계 이런 부분들도 하면서 어떻게 보면 참 입을 다물고 있으면서 서로 상대방의 얘기들을 들어주는 그런 외교. 그러면서 우리들이 필요한 것들에 대한 것들을 니네가 먼저 얘기했으니까 우리는 이런 게 필요해 그러면 이런 것들을 이렇게 협의해 갈까라는 식의 어떤 조금 중립적인 외교 정책 이런 것들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조태현 :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역사적으로 봐도 이렇게 절묘한 줄타기 외교를 할 때는 나라가 평안하고 한쪽에 쏠리는 외교를 할 때는 나라가 굉장히 시끄러워지는 지정학적인 어떤 숙명을 타고난 나라라 잘 현명하게 대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베센트 재무장관 이야기 하나 짚어볼까요? 베센트 재무장관이 간밤에 나왔는데 성실하게 협상하는 국가에는 상호 관세 유예를 연장하겠다. 트럼프가 기한 연장 가능하긴 한데 필요하지는 않을 거다 어쩌자는 거죠?
■ 이정환 : 자기가 좋은 얘기해 주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도 하고 혼낼 사람 혼내야 결국은 진술을 한다는 그런 이야기처럼 양면 작전을 피고 있는 그러니까 이거는 다 성과죠. 관세라는 것은 결국 기한을 줬기 때문에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고 그러니까 연장을 하도록 명분 있는 연장이 중요하고 그러니까 단순한 경제적인 협상이 아니라 외교적인 협상 그리고 패권 경쟁까지 연결이 되어 있는 거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좋은 성과 내는 게 1번이고 연장하려면 명분 같은 것들이 필요한데 베센트 장관 같은 경우에는 명분 같은 것들 그러니까 연장할 수 있는 명분들을 쌓아놨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빨리 성과를 내라라는 게 양면적인 이야기들이 다 나오고 있다라고 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워낙 많은 국가들하고 협상을 하다 보니까 미국의 결국은 국무부가 할 수 있는 일도 물리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들, 국무부 미국 전반적인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다라고 할지라도 이게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한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야 되는 분명한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중국부터 성과가 나기 시작했으니까 차근차근 가지 않을까라고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시 이런 것을 잘 상대편이 어떻게 하느냐를 일본이라든 좋은 우리나라의 전면교사일 수 있는 파트너들이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면서 협상을 어떻게 끌어가는지 이런 것들 정보 공유하고 협상 전략 같은 것들도 상황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들이 아마 중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는 거의 성과가 없는 상황이고 혼란만 키웠고 그러다 보니까 다른 측면에서 사고를 치는 것 같은데 이 이야기는 2부에서 하도록 하겠고요. 조금 전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어떤 성과를 볼 수 있는 상대방 일본이었는데 일본과의 협상은 전혀 진도가 지금은 안 나가는 것 같아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일본이 계속해서 지금 들리는 뉴스들을 보면 많이 내주고 있는 그러니까 조금 우리가 협상에 있어서 진짜 여기 애타는 나라 애가 타는 나라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처음에 일본이 미국에 대해서 알레스카 그것도 하겠다 그다음에 우리가 무기도 사주겠다. 그다음에 반도체도 우리가 많이 하겠다라고 했는데 더군다나 지금은 미국 자동차가 솔직히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맞지가 않죠. 도로 사정상 제 친구가 미국산 차를 타고 다니는데 그 친구의 가장 큰 불만은 주차장에 차 세우는 겁니다. 특히 공공 주차장은 워낙 그럴 수밖에 없어 차 세우는 게 가장 불만인데 연비도 그렇고 그런 거 사소한 것이 불편한 건데 지금 도요타가 미국에 대해서 협상 카드로 우리 회사 유통망을 통해서 미국산 차를 팔겠다라고 하는 건데 결국 파는 것보다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대한 건데 특히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도로가 더 좁아서 저도 일본에서 운전을 안 해 봤습니다만 운전하시는 분들이 그거 한 적응하는 데 하루 이틀 정도 걸린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거기서 미국 차를 가지고 운전한다 이건 쉽지가 않은 거죠. 그런 부분들이 우리가 봐야 되는데 여러 가지를 내주고 있는데 어찌 됐든 결론적으로 여러 가지를 내주고 있습니다만 오히려 지금 미국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 같고 근데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일본의 타결이 돼야 그것을 근거로 우리가 나름대로 입장을 견제할 텐데 우리 입장에서도 지금 우리는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신 지 얼마 안 됐으니까 핑계라도 댈 수 있습니다만 일본 같은 경우는 핑계 댈 것도 없고 상당히 조금 곤혹스러운 입장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조태현 : 일본도 급하고 미국도 급한데 의외로 성과는 안 나오는 이런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 차영주 : 오히려 미국은 일본에 대해서 별로 급급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다른 나라 쪽에 대해서만 더 얘기를 하고 멕시코 관세라든지 이런 그런 쪽으로 거론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나 일본은 조금 만만하게 본 게 아닌가 조금 그런 생각도 들 수 있는 거죠.
◆ 조태현 : 그렇겠죠. 그분이라면 그럴 수도 있죠. 알겠습니다. 트럼프가 사고 친 다른 이야기는 2부에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