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역성장 발생 확률, 10년 동안 3배 상승"

한국은행 "역성장 발생 확률, 10년 동안 3배 상승"

2025.06.10. 오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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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의 역성장할 확률이 지난해 기준으로 13.8%로, 10년 전보다 세 배가량 커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최근 역성장 빈도' 관련 보고서를 보면, 우리 경제는 2010년대 후반 이후 성장률 평균은 낮아졌지만 변동성이 커지며 2010년대 한 차례, 2020년 다섯 차례 역성장이 발생했습니다.

직전 5년 동안의 데이터를 이용해 계산해보니, 2014년 평균 4.6%이던 역성장 발생 확률이 지난해 13.8%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 대응과 함께 중장기 관점에서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경기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빠른 기초체력 저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보고서에선 기업 투자환경 개선이나 혁신기업 육성 등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잠재성장률 하락세를 완화하거나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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