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소상공인 빚부담 가중...자금공급 강화 유도"

금융감독원은 내수 부진으로 소상공인의 채무부담이 가중되는 등 경기 부진이 금융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자금 공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대행은 임원회의를 열고 새 정부 출범 뒤 경제·금융 여건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주식시장도 여전히 주요국과 비교해 저평가 상태라며, 신임 원장 임명 전까지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에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새 정부의 금융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중의 유휴자금이 안정적인 예대 마진 위주 부동산 금융에서 벗어나 자본시장과 생산적 분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금융권 자금운용 규제개선 등 세부 추진과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