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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 코액트이티에프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경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 코액트이티에프 본부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출범한 지 얼마 안 된 새 정부 이야기부터 해 볼까요. G7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굉장히 복잡한 시기에서 다자 외교에 시동을 걸게 됐는데요. 정상외교 무대에 서게 되는 거 어떻게 보십니까?
[김지윤]
한국으로서는 비상계엄 이후에 외교 관계가 단절되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첫 단추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한미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회담, 이렇게 한 분씩 만나기보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관계를 다져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그래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데 실제로 만날 수 있을지, 실제로 만나게 된다면 언제 만날지 지금 관심인데 당장 가장 빠른 일정 중 하나가 G7 정상회담입니다. 15일에 예정돼 있는데요. 이때 만나서 회담을 가질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김지운]
그때 만나서는 아이스브레이킹 정도 하지 않을까. 그래도 결국은 미국에게 한국은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우선 G7에서 아이스브레이킹을 하시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워냑 돌발적인 발언을 하기로 유명하잖아요. 이럴 때 이 자리에서 돌발 발언이나 이런 게 없겠습니까?
[김지운]
충분히 가능하고요. 우선 약간 친미 정권이 아니라는 우려가 있잖아요. 그래서 그걸 불식시키고 우리는 실용 외교다, 이런 인식을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화가 통하네라고 생각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충동적으로 정말 나의 좋은 친구다, 이러면서 회담이 성사될 수도 있고요. 지금은 우선 일론 머스크와 논쟁하느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약간 바빴던 것 같은데 그래서 백악관에서 언급도 안 되고 그런 게 아닐까. 그래서 약간은 관망세지만 정상회담에서 물꼬를 트면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조용한 관망기류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이날 이 시각에 방송을 하면서 백악관의 메시지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길래 첫 메시지가 그게 나와서 굉장히 놀랐거든요. 이런 걸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중국에 대한 대중국 제재 같은 것들에 동참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김지운]
충분히 가능하고요. 아무래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야당 후보시절에 그런 발언을 좀 많이 하셨잖아요. 친중국적인.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고요. 또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하고 관세로 날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친중 정권이 바로 중 옆에 있는 한국에서 됐다는 게 좀 우려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G7에서 말씀드렸듯이 그런 부분을 불식시키면서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다음 달 8일까지입니다. 관세협상이 만약에 타결되지 않는다면 모든 제품에 대해서 관세를 매긴다는 방침인데 일단 그간 두 차례의 실무진 협의가 있지 않았습니까? 과정이 어땠나요?
[김지운]
우선 기술협의를 통해서 실무진들이 잘 설득을 한 것 같고요. 미국에서 3월 무역보고서에서 한국의 우려 사항에 대해서 지적을 한 부분들이 있어요. 30개월 소고기라든지 유전자 조합 농산물에 대한 거라든지 개인정보에 대한 국외유출, 이런 부분 우려를 잘 전달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는 실무진에서 잘 설득을 했을 것 같고요.
그외의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저희가 해결할지 그런 게 잘 설득된다고 하면 기본관세 10%에 상호관세 15%인데 상호관세 15%라도 좀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자동차, 철강 쪽이 워낙 중요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좀 긍정적으로 되면 한국 경제에도 되게 크게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새로 취임한 대통령이 어떤 협의를 이어갈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저쪽이 워낙 종잡을 수 없어서 머리는 많이 아플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뉴욕증시 상황도 한번 살펴볼까요. 뉴욕증시 보니까 S&P500이 다시 6000선을 넘었네요. 지난해 2월 이후에 처음인데 이렇게 오르게 된 동력은 뭐라고 보세요.
[김지운]
우선 4월에 관세로 인해서 우려가 심화되면서 많이 주식시장이 빠졌었거든요. 그런데 5월에 많은 주요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했는데 굉장히 견고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특히 AI 산업에 대한 성장성이 아직 살아 있다는 부분이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 부분이 결국은 주식시장을 다시 상승시켰다. 그래서 AI 관련된 주도 주들의 주가 상승도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이 굉장히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결국에는 실적 같은 것들이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전반적인 경제지표를 보면 경제지표, 특히 심리 쪽은 악화하는 추세가 굉장히 역력하잖아요. 이런 점에서 우려는 없겠습니까?
[김지운]
여기까지 상승은 일단락됐다고 생각하고 여기서부터 CPI 발표가 이번 주에 있잖아요.
[앵커]
소비자물가요?
[김지운]
맞습니다. 소비자물가가 향후 미국 금리인하에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CPI 발표를 잘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관세협상 이전에 CPI가 먼저 올랐다, 그러면 굉장히 불편할 것 같아요. 아직 관세가 다 반영되기도 전에 CPI가 먼저 올랐다고 하면, 관세가 반영되면 CPI가 다시 오를 요인이 있는데. 그래서 그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세로 인한 그런 불확실성이 사실 소비자 심리에는 다 위축되는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도 이거를 7월 안에는 빨리 마무리 지으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5월에 나오는 물가지표들, 이때부터 조금씩 반영될 테니까요, 실제 관세정책들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7월 내에 어떤 결론을 지으려고 노력하겠지만 그것도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 쉽지는 않아 보여요. 다음 주제로 가보겠습니다. 저희도 전해 드린 소식인데요. 지금 많은분들이 달걀 가격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것 같아요. 가격이 얼마나 오른 겁니까?
[김지운]
이게 쉽게 설명드리자면 한 판에 1만 원이 넘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냥 무의식적으로 달걀은 구매를 해서 가격을 민감하게 모르고 있었는데 15% 이상 상승을 했고 지금도 추가적인 상승 요인이 있다, 이렇게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왜 이렇게 오른 건가요?
[김지운]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데요. 우선은 조류인플루엔자로 산란계에서 폐사를 시켰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래도 공급이 좀 줄어든 면이 있고요. 그리고 협회에서 가격을 고시하는 면에 대해서도 정부는 좀 우려를 표하고 있고 그리고 9월부터는 산란계의 사육 면적에 대한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래도 한 면적당 키울 수 있는 산란계의 마릿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오르는 게 아니냐, 이런 논란이 있습니다.
[앵커]
정부에서는 산지에서 가격 담합 같은 게 있지 않았나, 이런 것들도 살펴보고 있다고 해요. 지금 달걀값, 신선식품 이렇게 가격이 오르는 거, 이 부분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가격, 이것도 굉장히 많이 올랐다고 해요. 얼마나 올랐다는 겁니까?
[김지운]
가공식품이 5월에 4% 넘게 올랐더라고요. 소비자물가가 1.9% 올랐는데. 그러면 가공식품 가격이 굉장히 소비자물가 상승에 많이 기여를 한 거죠. 아무래도 정부가 바뀌는 구간에 제조업체에서 정부의 통제가 좀 약한 구간을 틈타서 가격 인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소비자물가 쪽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우리 통화정책에도 이런 부분들이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요?
[김지운]
아무래도 물가가 미국에서도 소비자물가가 중요했듯이 한국에서도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하면 향후 통화정책에 조금 불리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까 그런 공백기에 가공식품 인상이 많았다면 이제는 차기 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에 가공식품 인상이 주춤하지 않을까 저는 생각을 하고요. 또 원-달러 환율도 안정이 많이 됐잖아요. 사실 가공식품에서 수입 원재료가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컸는데 그런 원가 부담도 가벼워졌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상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장바구니 물가 전망도 해 봤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 코액트이티에프 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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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 코액트이티에프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경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 코액트이티에프 본부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출범한 지 얼마 안 된 새 정부 이야기부터 해 볼까요. G7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굉장히 복잡한 시기에서 다자 외교에 시동을 걸게 됐는데요. 정상외교 무대에 서게 되는 거 어떻게 보십니까?
[김지윤]
한국으로서는 비상계엄 이후에 외교 관계가 단절되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첫 단추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한미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회담, 이렇게 한 분씩 만나기보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관계를 다져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그래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데 실제로 만날 수 있을지, 실제로 만나게 된다면 언제 만날지 지금 관심인데 당장 가장 빠른 일정 중 하나가 G7 정상회담입니다. 15일에 예정돼 있는데요. 이때 만나서 회담을 가질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김지운]
그때 만나서는 아이스브레이킹 정도 하지 않을까. 그래도 결국은 미국에게 한국은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우선 G7에서 아이스브레이킹을 하시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워냑 돌발적인 발언을 하기로 유명하잖아요. 이럴 때 이 자리에서 돌발 발언이나 이런 게 없겠습니까?
[김지운]
충분히 가능하고요. 우선 약간 친미 정권이 아니라는 우려가 있잖아요. 그래서 그걸 불식시키고 우리는 실용 외교다, 이런 인식을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화가 통하네라고 생각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충동적으로 정말 나의 좋은 친구다, 이러면서 회담이 성사될 수도 있고요. 지금은 우선 일론 머스크와 논쟁하느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약간 바빴던 것 같은데 그래서 백악관에서 언급도 안 되고 그런 게 아닐까. 그래서 약간은 관망세지만 정상회담에서 물꼬를 트면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조용한 관망기류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이날 이 시각에 방송을 하면서 백악관의 메시지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길래 첫 메시지가 그게 나와서 굉장히 놀랐거든요. 이런 걸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중국에 대한 대중국 제재 같은 것들에 동참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김지운]
충분히 가능하고요. 아무래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야당 후보시절에 그런 발언을 좀 많이 하셨잖아요. 친중국적인.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고요. 또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하고 관세로 날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친중 정권이 바로 중 옆에 있는 한국에서 됐다는 게 좀 우려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G7에서 말씀드렸듯이 그런 부분을 불식시키면서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다음 달 8일까지입니다. 관세협상이 만약에 타결되지 않는다면 모든 제품에 대해서 관세를 매긴다는 방침인데 일단 그간 두 차례의 실무진 협의가 있지 않았습니까? 과정이 어땠나요?
[김지운]
우선 기술협의를 통해서 실무진들이 잘 설득을 한 것 같고요. 미국에서 3월 무역보고서에서 한국의 우려 사항에 대해서 지적을 한 부분들이 있어요. 30개월 소고기라든지 유전자 조합 농산물에 대한 거라든지 개인정보에 대한 국외유출, 이런 부분 우려를 잘 전달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는 실무진에서 잘 설득을 했을 것 같고요.
그외의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저희가 해결할지 그런 게 잘 설득된다고 하면 기본관세 10%에 상호관세 15%인데 상호관세 15%라도 좀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자동차, 철강 쪽이 워낙 중요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좀 긍정적으로 되면 한국 경제에도 되게 크게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새로 취임한 대통령이 어떤 협의를 이어갈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저쪽이 워낙 종잡을 수 없어서 머리는 많이 아플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뉴욕증시 상황도 한번 살펴볼까요. 뉴욕증시 보니까 S&P500이 다시 6000선을 넘었네요. 지난해 2월 이후에 처음인데 이렇게 오르게 된 동력은 뭐라고 보세요.
[김지운]
우선 4월에 관세로 인해서 우려가 심화되면서 많이 주식시장이 빠졌었거든요. 그런데 5월에 많은 주요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했는데 굉장히 견고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특히 AI 산업에 대한 성장성이 아직 살아 있다는 부분이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 부분이 결국은 주식시장을 다시 상승시켰다. 그래서 AI 관련된 주도 주들의 주가 상승도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이 굉장히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결국에는 실적 같은 것들이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전반적인 경제지표를 보면 경제지표, 특히 심리 쪽은 악화하는 추세가 굉장히 역력하잖아요. 이런 점에서 우려는 없겠습니까?
[김지운]
여기까지 상승은 일단락됐다고 생각하고 여기서부터 CPI 발표가 이번 주에 있잖아요.
[앵커]
소비자물가요?
[김지운]
맞습니다. 소비자물가가 향후 미국 금리인하에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CPI 발표를 잘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관세협상 이전에 CPI가 먼저 올랐다, 그러면 굉장히 불편할 것 같아요. 아직 관세가 다 반영되기도 전에 CPI가 먼저 올랐다고 하면, 관세가 반영되면 CPI가 다시 오를 요인이 있는데. 그래서 그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세로 인한 그런 불확실성이 사실 소비자 심리에는 다 위축되는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도 이거를 7월 안에는 빨리 마무리 지으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5월에 나오는 물가지표들, 이때부터 조금씩 반영될 테니까요, 실제 관세정책들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7월 내에 어떤 결론을 지으려고 노력하겠지만 그것도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 쉽지는 않아 보여요. 다음 주제로 가보겠습니다. 저희도 전해 드린 소식인데요. 지금 많은분들이 달걀 가격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것 같아요. 가격이 얼마나 오른 겁니까?
[김지운]
이게 쉽게 설명드리자면 한 판에 1만 원이 넘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냥 무의식적으로 달걀은 구매를 해서 가격을 민감하게 모르고 있었는데 15% 이상 상승을 했고 지금도 추가적인 상승 요인이 있다, 이렇게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왜 이렇게 오른 건가요?
[김지운]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데요. 우선은 조류인플루엔자로 산란계에서 폐사를 시켰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래도 공급이 좀 줄어든 면이 있고요. 그리고 협회에서 가격을 고시하는 면에 대해서도 정부는 좀 우려를 표하고 있고 그리고 9월부터는 산란계의 사육 면적에 대한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래도 한 면적당 키울 수 있는 산란계의 마릿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오르는 게 아니냐, 이런 논란이 있습니다.
[앵커]
정부에서는 산지에서 가격 담합 같은 게 있지 않았나, 이런 것들도 살펴보고 있다고 해요. 지금 달걀값, 신선식품 이렇게 가격이 오르는 거, 이 부분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가격, 이것도 굉장히 많이 올랐다고 해요. 얼마나 올랐다는 겁니까?
[김지운]
가공식품이 5월에 4% 넘게 올랐더라고요. 소비자물가가 1.9% 올랐는데. 그러면 가공식품 가격이 굉장히 소비자물가 상승에 많이 기여를 한 거죠. 아무래도 정부가 바뀌는 구간에 제조업체에서 정부의 통제가 좀 약한 구간을 틈타서 가격 인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소비자물가 쪽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우리 통화정책에도 이런 부분들이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요?
[김지운]
아무래도 물가가 미국에서도 소비자물가가 중요했듯이 한국에서도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하면 향후 통화정책에 조금 불리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까 그런 공백기에 가공식품 인상이 많았다면 이제는 차기 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에 가공식품 인상이 주춤하지 않을까 저는 생각을 하고요. 또 원-달러 환율도 안정이 많이 됐잖아요. 사실 가공식품에서 수입 원재료가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컸는데 그런 원가 부담도 가벼워졌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상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장바구니 물가 전망도 해 봤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 코액트이티에프 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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