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약발 끝?...강남 3구 아파트 거래 '반등'

토허제 약발 끝?...강남 3구 아파트 거래 '반등'

2025.06.08.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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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역으로 확대 지정한 뒤 급감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보면 지난 6일까지 신고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는 5천478건으로 4월 거래량보다 100여 건 많습니다.

이달 말까지 신고 기한이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거래량은 7천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토허제 확대 지정 이후 급격히 쪼그라들었던 강남 3구와 용산구 거래가 일제히 전월 거래량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함께 서초구에서는 반포를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토허제 확대 지정에서 벗어난 마포·성동 등 강북권에서도 신축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월세 가격과 신축 분양 가격이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엔 공급 물량마저 줄어들기 때문에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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