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2,830선 돌파...연고점 또 경신

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2,830선 돌파...연고점 또 경신

2025.06.05.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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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틀째인 오늘 코스피가 상승하며 2,830선을 뚫고 연고점을 또 경신했습니다.

어제 1조 원 이상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이 오늘도 기관과 함께 순매수를 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지금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현재는 2800선으로 물러나 있습니다.

9시 58분쯤 2,8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2,810선과 2,820선에 이어 11시 21분쯤 2,830선까지 뚫으며 어제의 연고점을 또 경신했습니다.

코스피 2,830대 진입은 지난해 7월 18일 이후 10개월여 만입니다.

2,831.11로 연고점을 찍은 후 상승 기세가 한풀 꺾이며 280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코스피는 0.7% 오른 2,790.33으로 출발해 한때 2.1%까지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이는 강한 외국인 매수세 영향입니다.

어제 1조 원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이 오늘도 6천억 원 순매수에 나섰고, 여기에 기관이 합세하면서 지수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18% 오른 751.59로 개장해 1.4%까지 지수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760선 돌파 후 다시 750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어제 장중 7% 이상 올랐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역화폐 공약 관련주로 꼽히는 코나아이는 25% 이상 급등 중입니다.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로 환차익이 발생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 내린 1,363.5원으로 출발해 1,350원대까지 내려갔습니다.

새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2차 추경과 주주 환원을 위한 상법 개정 재추진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시장의 투자심리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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